자기가 무서워하는 사람앞에 서면 자기도모르게 어깨가 움추려지고
말소리도 조그매지잖아요.
그사람이 소리지를때마다 심장은 콩닥콩닥 거리고 (이..이것은 사랑??)
진짜 패기나 살기는 있긴있는거같아요. 아마도.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자기가 무서워하는 사람앞에 서면 자기도모르게 어깨가 움추려지고
말소리도 조그매지잖아요.
그사람이 소리지를때마다 심장은 콩닥콩닥 거리고 (이..이것은 사랑??)
진짜 패기나 살기는 있긴있는거같아요. 아마도.
예전 TV프로에서 살기를 인간이 진짜 느낄수 있을까?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못보고, 못듣고 등등... 5감이 막히니까 아무리 뒤에 떡대가 우람하고 인상 험악한 사람이 째려봐도 사람들이 인식을 못하더군요.
반면 눈앞에서 째려보면 바로 머릿속에 위험경보 뜹니다.
왜냐? 내 눈에 보이니까요.
즉, 조폭과 같은 사람들이 살기를 내보내는게 아닌
사람의 뇌가 오감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함에 있어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시를 두가지 들어보겠습니다.
1. 진짜 친한 불X친구가 소위 잘나가고 애들 막 패고 다니는 일진입니다. 그놈이 갑자기 나를 보더니 기세등등하게 난리를 피면서 욕하고 고래고래 위압을 줍니다. 이때, 워낙 친하다 보니 위기감 못느끼고 피식 하다가 진짜 친한 친구한테 열심히 맞는 상황 발생경우가 있죠.
(진짜 상대를 패고자 하는 마음을 느끼고 있는데 상대가 못느끼죠.)
2. 반면 친하지도 않는 소위 잘나간고 애들 막 패고 다니는 일진이 나한테 막 뭐라뭐라 합니다. 그 일진은 내심은 장난으로 한 것이죠. 하지만, 이럴 경우에 나는 위기감을 느껴 긴장탑니다.
(장난이라는 마음으로 하는데 상대는 바짝 긴장하죠.)
결론은
오감등과 같은 상대를 보고, 듣고, 그 사람의 평소의 행실 나와의 관계 등등의... 이런 저런 정보를 뇌가 취합해서 나온 상황일 뿐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뇌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상대의 살기를 느꼈다??
이건 아닌듯 합니다.
전 아무런 사전 정보(즉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에 걸리는 것 없이) 타인을 느끼거나 다가오는 위협에 대처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예는 횡단보도를 걷다가
(참고로 그 횡단보도는 언덕 꼭대기보다 조금 아래의 내리막길 한가운데에 설치되어 있어서 언덕 위의 차가 보이지 않습니다.)
갑자기 내 의도와 관계 없이 걸음이 뚝 멈추었는데 거기를 차가 시속 80킬로미터는 넘을 속도로 홱 지나가더군요.
뒤따라오시던 할아버지가 욕을 빽 지르며 저 보고 괜찮냐고 물으셨는데 다행히 코앞으로 지나가 조금 놀란 것 말고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검도장 같은 경우는 그때가 마지막 시간에 제가 마지막 정리까지 하고 있어서(오후 10시 약간 이후) 도복 정리하고 슬슬 나가려고 하는데 등 뒤에서 뭔가 있는 기분이 들어 홱 돌아보니 관장님. 농담이 아니라 발걸음 소리조차 내지 않고 걸으십니다. 근데 눈치챌 수 있음!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