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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궁금합니다. 일진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
11.09.21 01:22
조회
604

일진이라고 하면 제가 봤을때 우습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각기 자기들의그룹을 만들어서 노는데, 그중 비교적 싸움좀 잘하고 까진애가 일진이라고 불리니까요.

저희는 일진이라고 해봐야 ... 다 착합니다...

빵셔틀... 그런건 없고, 진짜 배고플때 가끔 찌질..이.. 시켜서 빵좀 사달라고 하는데, "야 빵사와."가 아니라 "야 가서 빵좀 사다줘."요정도?

돈도 다 주던데요.

다른 지역에는 안 이럽니까? 진짜 빵사오라고 시키면서 막 때려요?

저희는 그런놈 보이면 작살인데; 무조건 왕따임...

일진애들도 그런놈 있으면 조용히 가서 욕하면서 뭐라고 하는데...


Comment ' 1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21 01:30
    No. 1

    뭐, 뭔가 건전한 일진이군요.;;;
    저 고등학교 때는 그런 것도 없었죠.

    노는 애들은 노는 애들끼리, 공부하는 애들은 공부하는 애들끼리,
    끼리끼리 친하기도 하지만, 싸움 좀 하는 애들이라도 주위 애들
    막무가내로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연재글들에서 애들 막무가내로 괴롭히는 일진들 보면
    좀 '이, 뭐, 병...' 이란 느낌이 가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09.21 01:36
    No. 2

    지역마다 다릅니다.
    소설속 ㅄ이 나오는 애들도 있죠.
    나름 일진이라 설치다 성교합을 하다 여자애 부모에게 들켜 전학간 애가 생각나네요.
    건전한 편에 속하는 일진이네요.
    제가 다닌 곳은 건전치 못했습니다.
    안어울려 그닥 눈에 안띄어도 애들 모여있는 곳에서 다른 애 막 때리는 것도 봐봤죠.(애들 부리려다 담임이 못하게 손 쓴거 가지고 팬걸로 기억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4leaf
    작성일
    11.09.21 01:41
    No. 3

    인문계 일진과 실업계 일진(잘모르겠네요..)의 차이?....
    어느정도 크면서 다들 착해지고 온순해 지는것 같네요ㅎㅎ
    더이상 싸울일도 싸우지도 않기도 하구요ㅎㅎ
    일진보다 삼진이 더하지 않나요? 호가호위
    일진은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그 밑에서 알짱알짱대는애가 일진을 등에 없고 호령하죠...
    여자도 남자도 다 비슷비슷해요... 잘나간다는 애들이랑 친해지더니 갑자기 쎈척이 늘어서 다니는 여자애들도 많으니까요ㅎㅎ
    다들 중학교때 나쁜짓들의 절정을 이루다.. 고3쯤되면 다들 조용히...
    그리고 대학교는 일진은 오히려 쓰래기가 되는 곳입니다^^
    막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쎈척하고 이런게 머리에 똥찬뇬들에게는 좋아보일지도 모르지만....
    대학교 오는순간... 쎈척하는 사람은 진짜 잰 뭐지? 이런생각밖에 않들고 좋아하지도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09.21 01:42
    No. 4

    부탁하는거 정도야 있었긴한데 윗분말처럼 지역차가 존재하는거 같더군요.저의 친척중 한명이 대구에사는데 그분말이 이사와서 학교다닐때 말이 직설적이라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09.21 01:47
    No. 5

    학교나 지역 마다 다 틀릴걸요. 군대 가보니까 내가 정말 우물안 개구리구나, 내가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나랑 비슷한 사람들(거주지, 생활수준, 학력 등등,,)만 알고 있어서 생긴 편견에 불과하구나, 란걸 알았습니다...소설 속 일진 같은 녀석들도 있을테고(저도 본 기억이,,) 성류님 학교 같은 좀 노는 정도인 녀석들만 있는 곳도 있겠지요. 제 경험 상 정말 학교 분위기란게 중요합니다. 성류님 학교는 분위기가 좋은 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만비
    작성일
    11.09.21 02:02
    No. 6

    학교폭력 설문조사를 하는데 다들
    일진? 그게뭐임? 먹는거임? 우걱우걱ㅇㅅㅇ 하는 분위기...
    시골이다보니 부모님들끼리도 잘 알고...
    초등학교때 보던 애들을 고등학교때까지 계속 보다보니 그런듯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1.09.21 02:16
    No. 7

    그런 경우가 있긴 한가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1.09.21 03:01
    No. 8

    찌질이 시켜서 빵좀 사달라고 하는 건 괜찮은겁니까...? 지가 먹고 싶으면 스스로 가면 될 것이지 왜 가서 사달라고 하는 걸까요. 반대로 빵 사다달라고 시키던 그 찌질이가 일진에게 빵 사다달라고 해서 서로 빵 사다주는 사이면 문제는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혀 착해보이지 않는데요... 폭력만 안 휘두르다 뿐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1.09.21 03:04
    No. 9

    저도 한참 예전 중학교때 일진이니 뭐니 하는 애들이 있었는데, 저는 비교적 다 친해서 일진애들한테 다른애들 뭐 시키지 말고 니가 가라고 잔소리 하고 다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1.09.21 05:28
    No. 10

    오래전이지만


    <제 중학교 때 일진>

    애들 빵셔틀 시키고 삥뜯고 다반사
    완전 막장이죠.


    <제 고등학교 때 일진>

    거의 뭐.. 중학교 애들이 하나의 고등학교로 백단위로 와버리니...
    4개 중학교에서 온 인원이 95%를 차지함...
    나머지 5%를 여기저기 수십군데의 중학교에서 1,2명씩 옴.

    고등학교 입학 초기에 얘들이 학교 파벌짓더니 교문앞에서 수십명 모여서 패싸움할듯 시츄에이션도 좀 잡았음...
    다른 학교로 갔던 중학교 동창들까지 모여들어서...
    근데 안싸우는? -_-? 내가 못 봤을 때 싸웠나;; 암튼 싸운거 같진 않음.

    한달정도 중학교 출신에 따라 엄청 적대시하더만 결국엔 끼리끼리 친해짐.... 타 고등학교를 간 출신 중학교애들보다는... 같은 고등학교의 타 중학교 출신들과 더 친해져서 놀음...


    (친구놈 중에 별 요상한 학교를 간 놈이 있어 그 놈은 야자가 없었는데 매번 제가 학교 끝날 때 교문에서 기다려줬었음... 이 놈... 도대체 날 왜 기다린걸까... 막상 날 기달려주고 얼굴 보고 할거 없으니 이야기하면서 집에감... -_-a.... 한달정도 지나니 이 놈이 이젠 안오네.... 그와 마찬가지로 좀 놀다 하는 애들도 타학교 간 애들이 교문앞에 서있기도 했는데 한달정도 지나니까 그런 애들 싹 사라짐...)


    솔까... 일진이라고 할만한게 있었나 싶음...
    빵셔틀따위 없음. 삥뜯는 일 없음.
    지들끼리 놀고, 지들끼리 왔다리 갔다리...


    뭐랄까.. 중학교 때는 쌈질이 좀 좌우했는데....
    고등학교 가니까 쌈질이 아니라 같이 놀만한게 좌우한듯...
    즉, 쌈질과 상관없이 비슷하게 노는걸 즐기는 애들끼리 뭉침...
    그 노는 부류들 중에 쌈질실력만 보면 솔직히 어디가서 빵셔틀하기 딱 좋은 쌈실력 가진 애들이 수두룩.. 단지 좀 논다는 것뿐...

    즉, 노는 애들쪽에도 쌈질 못하는 애가 많은 반면
    학구파 쪽에서 쌈질 잘하는 애들도 상당수 포진....

    (그런데.. 저희 고등학교 공부하는 학교는 아니였음... 도시 내에 30여 인문 고등학교중에 뒤에서 2번째정도니;;; 그냥 우물안 개구리로 학구파 정한거일뿐;;; 뭐... 학구파라 했지만.. 얘들도 공부 안함... 똑같이 공부 안하는 와중에... 항상 5등안에 드는 애들이 있는 반면 매번 바닦을 기는... 기본 머리 수준 차이가 생긴거 같은 그런 정도...학교 자체로 보면 큰 차이가 나는데... 전국 모의고사 점수로 보면... 둘다 밑바닦...)



    이런 적이 있음....
    A와 B가 싸우는데 뜯어 말려놓고
    A를 먼저 내보내고 B를 붙잡아 두고 약간의 시간을 지체한 후
    A를 진정시키려고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후다다닥~ 달리는 소리가...
    B가 성질 못참아서 A한테 냅다 달려가는줄 착각을 해버려서...
    옆에 스쳐가는 순간 멱살잡고 자빠뜨림...

    그런데... 자빠뜨리고 보니까 B가 아님....
    쌈좀 손가락에 든다 하는 놈임...
    티 안냈지만, 순간 당황으로 내심 존나 긴장탔음....
    근데 쌈좀 한다 하는 애도 갑자기 그런 상황되서 당황했나봄...
    그냥 저냥 유도배웠냐? 뭐 이런 말이나 씨부리며 웃고 넘어감

    중학교때 같았으면 저런 상황뜨면...
    아니.. 그냥 일진님 뛰가실 때 앞에 막고만 있었어도
    주먹이 난무하는 뭐 그랬던거 같은데
    고등학교는 상당히 평온스러웠던?
    그냥 노는 자체가 다른 문화일 뿐
    나 일진이야!! 잘나가는 놈이야!! 하는 쓰레기 권위주의 의식은 없던듯



    중학교때는...
    이병부터 병장까지 존재하여
    일이병은 상병장 눈치보고
    상병장은 일이등병 갈구는 긴장의 연속적인 분위기라면

    고등학교때는..
    이병부터 병장까지 우린 모두 개말년~ 우린 모두 친구~ 분위기...

    어찌보면... 고등학교는 비평준화지역이기 때문에 비슷한 부류 끼리끼리 모아놓고 있어서 일진문화 자체가 사라진 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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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9.21 07:28
    No. 11

    싸움 나쁜 겁니다. 그리고 무서버여. 그런 나쁜짓은 떼찌 떼찌~
    우리 모두 뽀통령과 함께 좋은 일만 가득가득~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1.09.21 12:24
    No. 12

    돈주고 사오라 시키는거 자체가 문제죠;
    애당초 그 아이가 매점가는길이라 같이 사와달라고 부탁하는거면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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