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미스테리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컵라면 중 자주 먹는 튀김우동을 사서 집에 왔습니다.

정수기 뜨거운 물을 틀어놓고 컵라면을 뜯으니 튀김 4개가 자랑스럽게 라면 위에 놓여있더군요...

뜨거워진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린 후 먹기 시작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어째서?

어째서 갑자기 이렇게 섬뜩한 기분이 드는거지?

전 갑자기 서늘해진 느낌을 지우려고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문득 시선을 컵라면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전 보았습니다..

4개였던 튀김이 3개가 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맛있는 것을 나중에 먹는 성격상 튀김을 하나도 먹지 않고 라면만 먹었던 제 모습이...

!!!!!!!

이건 천지가 개벽할 일입니다!

이건 마탑이 붕괴할 일입니다!

이건 심영의 그곳(?)이 멀쩡할 일입니다!

이건 이민정이 저와 헤어지자고할(응?) 일입니다!

이건! 이건! 이건! 이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무서워!!!!!!!

[꿀도르]

성장기 흡입 속도로 보면 같이 먹었어도 뇌가 기억 못할 것 같군요..
그나저나 이민정씨가 주현님보다 최소 10살 많군요.....ㅋㅋㅋ

[sard]

10살 정도야...뭐.......
...흠...
흐음.....

[꿀도르]

이민정씨가 빠른 82니깐...서른인가..

[sard]

그 전에... 현실에서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일...
크윽...

[기린or]

아놔..야참으로 지금 라면먹고있는데.. 순간 움찔했네요. 전 새우탕
먹고있었어용. ㅎㅎㅎ 셀수있는건... 네모난 이거 뭐죠??? 쫄깃한거..
요거밖에없는데..다행히 있군요.ㅋㅋ

[비비참참]

혹시 하나가 부서진건 아닐런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