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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래서 울었다

작성자
파천검선
작성
04.03.28 10:28
조회
601

울었다..

이유는.. 외로웠기 때문이다

무엇이 외로웠는지도 모르겠다..

눈물이 났고

그 눈물을 흘렸다..

'미칠듯이 외로웠다'

눈물이 날 정도로 외로웠고

누군가라도 만나고 싶었다.

'이 외로움이 나를 힘들게 한다'

아무도 모른다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

내가 얼마나 외로운지를 말이다...

억지 웃음, 억지로 밝은 표정을 보이며...

나는 내 외로움을 남들에게서 감췄다..

'혼자는 싫은데'

친구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울먹이는 목소리를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아서 였다.

20분정도를 울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외롭다'

애인이 없어 외롭다는 의미가 아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외롭다

'나는...'

요즘 행복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행복함뒤엔 늘 외로움이 있었다.

외로움은...

나는...

'그래서 울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이곳
    작성일
    04.03.28 13:40
    No. 1

    외로워서 울었던 적은 없지만 괜시리 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많은 잡념에 의해서 눈물을 흘려본 기억은 있군요.

    한 번씩 감정이 격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감당이 안되더군요.

    눈물을 흘리든, 화를 내든, 표출해야 진정이 되더군요.

    집에서 혼자 있을때 한 번씩 이러는데... 결국 외로움인가요?

    그래도 외롭다고 느껴본 경험은 없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梅葯氷
    작성일
    04.03.28 16:44
    No. 2

    님의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도 뒤돌아 보면 외로움을 한 뭉태기씩 지니고 산답니다..너무 외롭다고 생각하시면 칸트 철학서를 읽어보세요..
    그 복잡하고 어려운 걸 읽다보면 외로움 같은건 날아가버립니다.
    대신 부작용으로 삶에 대한 권태가 밀려올수도...-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3.28 19:09
    No. 3

    슬픈 영화를 보거나 슬픈 음악을 듣거나 슬픈 책을 읽거나 힘든일이 있을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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