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무의식의 단편이란 말이 맞는 그런 꿈을 꾸기도 합니다.
아니면 역시 꿈보단 해몽이라고 일어난 후에 그것을 비슷한 사람으로 착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요. 뭐든간에 진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것이 꿈이었나 의심 갈 정도의 다른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같은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러니까 꿈 꾸고 얼마 지난 후에 같은 세계관에서 다시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제가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도 하고, 그냥 무료한 일상을 보내기도 합니다. 아니면 예전에 갔던 곳에 다시 방문하여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요.
그럴때면 참 신기합니다.
꿈을 꾼 시기는 다른데 그 다른 꿈 안의 장소를 기억하여 찾아가고 경험을 한다는 것이요.
꿈이라기 보단 다른 세계의 또 다른 '나'의 시점을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것이 몇번 이루어지니... 영원히 끝나지 않는 시리즈물의 느낌입니다.
좋아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고. 다른 어떤 매체보다 상상력이 넘치고 새롭습니다.
넓디 넓은 세계관이지만...
나름 소도시에 살고 있기에... 가끔 들리는 그런곳의 같은 인물, 같은 배역, 같은 장소. (물론 현실에선 본 적 없는)
이럴때면... 저 꿈이 제 무의식의 표출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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