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15년쯤 전에 했던 만화인데..
지구를 침략한 악의 세력과 마법소녀가 싸우는
전형적인 기본설정이었는데.
이만화를 끝까지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 식음을 전폐했었음
여주인공이 10살 초딩인데..
결말 부분에서 다른 만화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지구 지키기위해서
스스로 목숨을 내놓음..
러브루트 기미가 살짝 보이던 남친에게
"지구가 살려면 네 목숨이 필요해!!"
이소리를 듣고 "살고싶어!! 이렇게 죽고 싶지 않아!!" 절규하면서
암울한 상황에 괴로워하다가
가족 자기 친구들과 여동생의 웃음, 희망을 위해
결국 지구평화를 위해서 희생하기를 결심했는데
레알 절망이었던게..결전의 날이 주인공11살 생일이어서 가족,친구들이랑 생일파티를 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엄마,아빠는 여주를 정말 좋아해요,너랑 친구가 되어서 정말 좋았어, 장래희망" 등등 덕담을 나누고 난 뒤
기억을 지우는 힘을 가진 남주에게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자기에 대한 기억 지워달라고 말하고 결전 장소에 지 목숨 받치고 지구살리고 주금ㅠ
그렇게 여주는 죽고 악의 세력들도 사라졌는데..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고 그렇게 여주인공은 잊혀짐ㅠㅠ
마지막으로 그걸 기억하고 있던 남주가 절규하면서 만화 끝나는데
그때는 나도 울고 2살 위의 누나도 울고ㅠㅠ
나의 인격형성에 제대로 영향을 끼친 진정한 성장물 만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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