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무협지라고 불리우던 소설들의 특징은...
바로 야설적 요소들에 있었지요.
음약, 겁탈 등의 등장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지요.
무협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바뀔 때...
그런 부분들을 꽤 많이 잘라냈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요즘들어 온라인 유료 연재의 영향으로...
야설적 요소들이 부쩍 부각이 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없는 것보다는 더 재미있을지 모르지요.
원래 코미케에서 팔리던 동인지, 팬픽은...
원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꽤 건전한 계통의 동인문화를
즐기던 장소였습니다. 원작과 다른 전개들을 즐긴다던가...
지금은 BL의 날과 일반 성인물의 날을 나눠서 치르는..
거대한 포르노 시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원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분노할만한 그런 물건들이 속출하는데..
재밌는건, 최근의 일본 만화시장에는 사랑받는 원작이 별로 없다는 걸까요...--;
스토리는 사라지고, 캐릭터만 남아있어서...
이야기 자체를 사랑하는 팬들도 많이 줄어든 듯도 싶고...
아니, 그런 이야기들은 그쪽 계통에선 아예 취급도 안하지요...
유료연재 시장이 활성화되는 듯한 분위기는 좋지만...
왠지 희망보다는 나락이 보이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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