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초딩 시절엔... 남중 남고 나온 사람들을 보면 엄청 불쌍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니 내가 그 사람이 되어있구나...
과거엔 나는 아닐거라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웃어넘겼는데 어느새 나는 과거의 내가 동정했던 사람이 되어있구나...
절대로 저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을 하더라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이제는 다른 사람을 동정하지 말아야지. 내가 그 사람과 같은 처지가 되어버릴지도 모르니까.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는 남자밖에 없고... 이렇게 게이가 되어가는거죠.
p.s 제가 아는 어떤 선생님은 남자반 여자반 나뉜 초등학교 나와서 남중 남고 공대 군대 나와서 남선생밖에 없는 남학교 선생님을 하고있죠.
다들 이렇게 게이가 되어가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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