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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7 寒暑
작성
12.03.30 19:13
조회
874

제목처럼 정말 궁금합니다. 제 나이가 작은 것도 아니고 ..

흐름상 불가피했다 .. 어쩔수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

저는 이해가 안가거던요.. 시선끌기 또는 특정상황에 대한 묘사로써

원클릭/한 번 감상 .. 그정도 뿐이 생각이 안되는데..

성애에 대한 묘사가 .. 왜 작품(소설이건 영화건)흐름상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할까요?

예술을 몰라서 넌 이해못해 ..한다면 ..

커텐을 치고 방 한구석에서 어둠을 벗삼아 쪼그려 앉아 있겠습니다..

사랑없는 섹스와 섹스없는 사랑과 같은 의미일까요?


Comment ' 18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03.30 19:41
    No. 1

    가끔 그런 것이 있더라고요. 뭐랄까. 막혔던 둑이 무너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애틋함이 극에 달했을 때 사랑한단 말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2.03.30 19:41
    No. 2

    애시당초 저같은 마법사가 아닌 이상에야 성 자체가 밥 먹고 사람 만나고 웃고울고 싸우는것처럼 일반 대다수 사람들에게 그냥 삶의 일부인데, 사회적으로 드러내놓고 성을 언급하는걸 기피하는 풍토죠. 반면 소설이나 영화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그리는거니까 그걸 굳이 드러내는거고.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뭐 성애 표현이 작품성을 위해서 어쩔수 없다, 예술을 위한 성애 표현인데 저질 외설이랑 동급 취급하면 예술 모르는 찌질이다 이런 논리는 제가봐도 좀 억지같긴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3.30 19:48
    No. 3

    그러면 수많은 예술작품도 아마 달리 해석이 나오지 않을까요?
    어차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죠. 아무리 전문가들이라고 해도요.
    모든 것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예술적 가치를 지닐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계속 바뀌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본다면 성적인 부분도 그에 한 부분이 될 수가 있겠지요. 저야 뭐, 딱히 그런것이 꼭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에 대한 갈등을 그만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어떤 집단에는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것도, 어떤 집단에는 전혀 무가치 하게 여겨 지기도 하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성적인 부분을 그렇게 생각하면 '아, 쟤들은 그런갑다. 나랑 생각이 다르네.' 이정도로 생각하고 그치는 것이 정신 건강에는 좋겠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寒暑
    작성일
    12.03.30 20:20
    No. 4

    아.. 제가 글에 약해서 몇가지 설명을 잘못한듯요..

    음..뭐랄까요 .. 노골적인? .. 그런거 말이죠 ..

    전 아직까지도 "너에게 나를 보낸다" 정 선경씨가 나왔었죠?..

    보는당시도 충격이었지만.. 지금도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뭐 그정도 수준이죠 .. 제가 뭐 ..성에 해탈한 사람도 아니고...

    개인적으론 노골적인 성묘사가 기분이 나쁜데 .. 그 노골적인 성묘사가(제가 볼때는) 어쩔수 없다 , 예술이다, 흐름상 필요하다..

    라고 말씀들 하시니까 ...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나..라는 문제죠 ..

    막말로 전 피카소도 이해 못하지만 .. 그 그림 돈 주고 사는 사람도 이해 못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03.30 20:21
    No. 5

    성애란게 보통은 연애라든가 사랑의 종착지...라던가 인간 감정의 극..혹은 본능의 끝...쯤으로 해석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성애본연의 의미보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입하면 행위의 표현만으로도 다양한 상황 표현이 가능할 수 잇다고 봅니다.
    하지만 해석은 각자에 달린거니까요. 거슬리면 안보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Eruaz
    작성일
    12.03.30 20:38
    No. 6

    눈이 즐겁잖아요 하앍하앍(빠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寒暑
    작성일
    12.03.30 20:41
    No. 7

    제가 성격이 좀 그래서요 ..가장 싫어하는 말들이..

    죄송합니다만 비유좀 하겠습니다. 아자씨님 말씀처럼 거슬리면 안보면 되지 ,(비약좀 하면) 내가 얼마에 팔던 상관마라 먹기 싫으면 안 사먹음 되지 ., 내가 뭘 하던 상관마 , 네가 안보면 되지 .. 등...

    그런건 아니라고 보고요 .

    나는 공감할 수 없는 상황인데 다른 사람들은 "환호" ? 또는 "흐름" ?
    등 의 이야기를 해가며 말씀 하시니까..

    공감하지 못하지만 이해는 하고싶다고 해야 할까요?

    음.. 그래서 글을 쓴겁니다 .

    감정의 극 ..혹은 본능의 끝.. 충분히 납득 합니다만 ..

    묘사? 라고 해야 할까요? 그것에 대한 거죠 ...

    앞서 말씀 드렸지만 "너에게.." (자꾸 특정한 것을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저에겐 그것도 아직 "이해"를 못했어요 ..

    전 접근하고 싶을 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맞추어서..

    제가 너무 사회성이 없나 싶어 불안하기도 하고요 ..

    뭐 그런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뜨라래
    작성일
    12.03.30 21:03
    No. 8

    아마도 이해 안되면 안 봐도 무방한 것이기에 그리 말씀하시지 않았나 싶은데요...굳이 그걸 이해해야 사회적 흐름에 맞춰지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저도 노골적인 성적 묘사는 싫어하는 편이라 나오면 건너 뛰고 읽습니다..하지만 작품을 이해하는 데 별 무리 없더군요.
    이해가 안되는 성적묘사를 이해하려 하기 보다 그걸 이해 못하는 나를 받아 들이는 게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전 그냥 그래서 나란 사람은 이런 쪽에 있어서 약간 유아적 성향이 있는가봐..하면서 나를 이해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寒暑
    작성일
    12.03.30 21:20
    No. 9

    아지매님과 아자씨님.. 아시는 분인가요?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헌데 연상이 되어서 -_ -''')

    뭐 제가 토론 하자는 것도 아니고 .. 댓글 달아 주신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말씀들 들어보니 제가 잘못 된거 아닌듯 해서 기쁘네요 . ㅋ

    괜히 어려운 말 써가면서 난 척(?) 하는 놈들이 문제인데 ...

    후... 예술은 어렵네.. 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

    옛날에는 예술 하는 사람들 발언권도 없고 무시 당하고 했었는데..

    돈? 자본 .. 권력? 배부른 돼지? (하.. 저 무지 반항아 같아요...)

    그 사람들만의 뭔가가 있겠죠 뭐 ... 감사했습니다....!

    일본애니 영향인가 -_ -... 마음속에선 이따다기마쓰~~ 하고 외치네요 ...

    덕후로 재탄생 되어질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03.30 21:26
    No. 10

    음.. 나이먹으면서 서로 양립할수없는 가치관 이란게 있다는걸 느낍니다. 그런 까닭에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할 수 없는건 있어요. 세상이 내가 모두 이해할수있을만큼 단순하진 않자나요.
    성쪽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위에 말한 가치관이란게 가장 다양한 주제가 아닐까하네요. 남들에 맞춰서 이해하려 한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3.30 21:30
    No. 11

    욕도 잘하면 웃기고, 흐름을 더욱 좋게하죠.
    성쪽은 개인마다 판단이 다르겠지만, 더없이 적절한 순간이 있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초끈이론
    작성일
    12.03.30 22:04
    No. 12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죠. 사랑의 완성은 합일이다.
    적절한 애정과 말이 없어도, 합일 한방이면 만사오케이!!

    보통 히로인과의 감정씬이 자신이 없을때..한방을 주로 애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2.03.30 22:18
    No. 13

    아...이 커플사람이 막 불같이 사랑한다는걸 보여주긴 해야 하는데...소설처럼 감독이(작가) 말해줄수 없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에스텔
    작성일
    12.03.30 23:03
    No. 14

    성애라..
    한창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야밤에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진도...를 나가다 끝까지 멈추지 않으면 종착역은 하나 뿐이죠.
    그걸 작가에 따라서 걍 좋은 아침분위기로 바로 넘어가버리면서 뭔가 흐트러진 옷차림이라거나 두 사람의 태도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보여줄 수도 있는거고, 정열돋는 시적인 표현을 퍼부어가면서 전달할 수도 있는 거고, 적나라하게 대놓고 표현할 수도 있는 거죠.
    어쨋거나 저런 경우에 성애씬의 목적은 무언가 두 사람이 어떠한 단계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는 거 아닐까요.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두 사람의 감정과 말과 몸짓의 주고받음은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두 사람과는 판이하게 다를 수 있고, 거기서 작가는 또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섹스의 표현이 아니라 말이죠.
    결국은 성애장면도 하나의 소재인거라고 봅니다.
    작가에 따라서 그걸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하지만 만약 썻다면 뭔가 의도를 가지고 썻겠지요.
    그 의도가 납득이 안간다면, 내지는 이해가 안간다면 그 부분을 스킵하는것도 충분히 독자의 선택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3.30 23:18
    No. 15

    제 경험으로는 진짜 예술적 의미에서 성애가 표현되어야 하는 녀석들은 굳이 작가가 '이건 예술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변명하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상업적으로 성을 상품화 시킨 작품은 대대적으로 선전하죠. '이건 예술적 표현을 위해 성을 차용한 것 뿐이다.'

    작품의 몰입을 위해 성애의 표현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정 예를 들자면, 맺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생사를 건 사랑을 하는 남녀의 감정표현? 집착적이고 격렬한 성애로 표현 가능하죠. 하지만 반드시 들어가야 했다고 생각되는 작품은 제 기억에서는 몇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탈퇴계정]
    작성일
    12.03.30 23:48
    No. 16

    칼이나 총으로 사람 죽이는 것보다는 성애가 더 현실적인 겁니다. 너무 당연한 거라서 쓸 필요가 없다면 모르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3.31 01:23
    No. 17

    음, 욕같은걸 어떤 경우는 빼놓을 수 없잖아요. 예를 들어 건달이 빡쳤는데 점잖게 말하면 이상한 것처럼 그런 상황에선 욕이 나와야죠.

    그리고, 성애묘사의 경우 그냥 성애로 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인물과 인물의 감정적인 것들의 폭주? 뭐 그런것도 있게 되거든요.

    그런 생활을 해서 섹스란 행위가 평범한 캐릭터가 있을 수 있고, 30년간 동정을 지켜온 캐릭터가 있을 수도 있죠. 그들의 성애를 표현하는건 솔직히 경우마다 다를거라고 봐요. 마탑의 일원이라지만요.

    이건 성애만이 아니라 전투씬에도 같게 적용되는거에요.
    그냥 싸웠다. 누가 이겼다. 이렇게 끝내도 되지만, 원수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싸울때는 대화같은 게 있을 수도 있겠죠?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건담같은 거네요. 거기선 전투장면마다 (말도안되지만) 자기가 싸우는 이유를 계속 열거하거나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3.31 03:22
    No. 18

    야한게 나오는데 예술이냐 외설냐는 보고 업이냐 다운냐로 판단하면 된다는 말을 이규형이 아마 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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