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고 싶어요.

수능 수준의 영어가 아니라 진짜 영어 실력이요.

고등학교 모의곳나 수능정도는 쭉 1등급나와서 나름 한국에서 알아주는 대학교에 들어왔는데, 와서보니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나름 고등학교 때 좀 하는 놈이란 소리 들었었는데 저와 다른 사람의 차이에 있어서 '벽'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을 정도로 말이죠(어학적인 측면 뿐만아니라, 논리적 철학적 사고력이라던가 기타 여러 활동에 있어서)

요즘들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건 어학적인 측면에서의 차이점이네요. 과가 과인지라(정치외교학과) 아프리카 빼고 전 대륙에서 학생들이 와서 그런지 영어 수준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영어로 토론하고, 논문 읽고, 수준높은 에세이 쓰고...거기다 제 2,3외국어 까지 가능한 사람도 많구요.

저는 그냥.... 수능,텝스유형의 문제나 토익 정도 수준의 문제면 잘푸는 정도,.. 말하기 쓰기는 꺼낼 필요도 없고 당장 읽기 듣기도 굉정히 수준이 떨어져서..

1학년 첫 여름방학이지만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삼으려고는 합니다. 근데 영어 실력을 어떻게 증진시킬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이네요ㅠ

기말 공부하다 멘붕와서 이렇게 글적거리다 갑니다ㅠ

[l의l]

영어소설조차 제대로 읽지못하는,
6년 혹은 10년 이상의 세월동안 무엇을 가르쳤는지도/배웠는지도
의문인 경우가 많으니 문제죠.
푸리푸리롱님이 그동안 잘해왔듯이
그 동안 배워온/가르쳐온 것은 영어 시험 보는 능력이겠죠.
그 현실을 깨닫고 나면 푸리푸리롱님처럼 멘붕하는 경우도 있겠죠.
아니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던가 말입니다.
어학능력의 기본은 글을 제대로 읽는 능력입니다.
영어로 된 책을 몇 권이나 읽어보았는지가 하나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본이 확립되었다면 영어는 그리 어렵지 않겠죠.
영어발음이야 박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어를 들어보면 해결될것이고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주절주절하고 갑니다.

[그믐달아래]

논리력은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책을 많이 읽고 사색을 해야 생기는 거구, 영어 능력은 책을 많이 읽으면 읽기에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소리내서 읽기를 시행하고 내용 요약을 영어로 요점 정리식으로 한다면 읽기와 말하기가 개선되고 자기가 소리내서 읽은 것을 들어보고 원어민이 하는 것을 비교해서 듣기를 연습하시면 영어 읽기 말하기 듣기 실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쓰기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데, 저런 것들이 조금씩 나아진다고 생각하시면 그 때부터 시중에 있는 에세이 교재를 사서 베껴쓰기를 하시고 좀 된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자기 이야기를 만들어서 에세이 쓰기를 하고 교정을 소정의 돈을 주고 받던지 아니면, 에세이 교정본이 시중에 있어요. 그걸 보고 고치는 연습을 하시면 실력이 향상될거에요. 참고로 에세이를 베껴쓰기를 하실 때에는 한 번 읽었을 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골라서 해야되요.

[아자씨]

음 아마 푸리롱님께도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뭔가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찾지 못했다면 그런 뭔가를 계발하는 쪽으로 공부를 하시면 좋지않을까하네요.

[연공(燕公)]

솔직히 말해서.... 비용의 문제입니다..

어떻게든 외국 나가서 3개월에서 6개월 나갔다오세요
어리시니까 교환학생 갈 기회가 있을겁니다

꼭 갔다 오세요

직접말하고 쓰고 듣고 부대끼면 확실히 늘어요

[석박사]

원래 단기간에 안늘어요 계속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