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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여러분. 말을 하셔야 합니다.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
12.06.16 20:48
조회
635

입닫은 종구군의 폭행과 락커 김경호 씨의 폭행 건,

故 정아율 씨 자살 원인 우울증, 인천 여고생 자살

(이쪽 이유는 확실히 모름, 하의는 왜 벗겨졌을까),

이 모든 사건의 발단에서는

'말을 하지 않아서'

생겼다는 일관적인 원인이 있는 듯 합니다.

예능 프로 중에 고민 사연 들어주는 프로 있지요.

거기 나오는 주인공들은 고민이 완전히 해결되는 경우도 있고,

해결이 되지는 않더라도 응원 많이 받고,

속이 조금 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스트로 출연한 양희경 씨가 이런 얘기를 했던 적 있습니다.

"정신과 찾아가면 뭐 해요? 얘기해요. 말하면서 치료하는 거예요."

라고.

우울증이건

폭행당하는 중이건,

혼자 안고 있으면 아무런 해답도 안 나온다, 이겁니다.

누군가에게 시원하게 털어놓으면 조금은 나을 겁니다.

입은,

밥 먹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요.

말하라고 존재하니까요.

저도 한 번씩 친구 녀석 붙들고 수다 떨고 나면 후련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경우 없나요?

속에 막힌 말들, 한 번씩 꺼내고 나면 후련하지 않던가요?

후우~

사실은요.

청소년 애들이 지 목숨 지가 마음대로 끊는 거 보고서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속상해서 그래요. 답답해서 이럽니다.

그렇게 지 죽고 나면 부모님 인생은 뭐가 되냐고요.

안 그렇냐고요.

얘기를 하지~ 말을 하지~

지 혼자 우울하다고 끌어안고 있으면 뭐가 해결되나요?

그러면서 알아주기를 원해요? 개뿔이.

해결되는 거 하나도 없거덩!!

말 안 하면, 아무도 몰라요~

폭행당했다고 말을 하면 보복은 있을 지 언정

조금은 마음이 개운해지지 않나, 구원군이 생기니까

든든하지 않을까, 아우~ 속상해서 그럽니다.

말하라고 달려 있는 입입니다,

말 좀 하고 삽시다, 여러분~

아~ 말하고 나니 좀 개운하네요^^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6.16 20:53
    No. 1

    말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두드립시다.
    이런식으로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둗두두두두두두두두두둗두두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6.16 20:55
    No. 2

    전직을 잘못하면 키보드 워리어가 되기도 @.@
    여하튼 적절히 푸는 것이 중요하죠.
    그렇기에 공부하는 만큼 노는 것도 잘해야한다는 거고요.(건전하게라는 의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여유롭다
    작성일
    12.06.16 20:59
    No. 3

    이설님 사랑합니다!!!저랑 사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그리피티
    작성일
    12.06.16 21:09
    No. 4

    정신과에서는 상담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물로 치료하지 않나요? 제 친구도 조울증 관련문제로 정신과 갔었는데, 약처방해주고, 실제로 상담과 대화는 크게 없었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2.06.16 21:33
    No. 5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2.06.16 21:35
    No. 6

    김경호 폭행 건은 무슨 일인가요? 처음 듣는 사건이라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6.16 23:04
    No. 7

    사실, 저 여자한테 인기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어쩌면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베일상자
    작성일
    12.06.17 13:09
    No. 8

    티리엘님@ 그건 거짓'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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