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닫은 종구군의 폭행과 락커 김경호 씨의 폭행 건,
故 정아율 씨 자살 원인 우울증, 인천 여고생 자살
(이쪽 이유는 확실히 모름, 하의는 왜 벗겨졌을까),
이 모든 사건의 발단에서는
'말을 하지 않아서'
생겼다는 일관적인 원인이 있는 듯 합니다.
예능 프로 중에 고민 사연 들어주는 프로 있지요.
거기 나오는 주인공들은 고민이 완전히 해결되는 경우도 있고,
해결이 되지는 않더라도 응원 많이 받고,
속이 조금 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스트로 출연한 양희경 씨가 이런 얘기를 했던 적 있습니다.
"정신과 찾아가면 뭐 해요? 얘기해요. 말하면서 치료하는 거예요."
라고.
우울증이건
폭행당하는 중이건,
혼자 안고 있으면 아무런 해답도 안 나온다, 이겁니다.
누군가에게 시원하게 털어놓으면 조금은 나을 겁니다.
입은,
밥 먹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요.
말하라고 존재하니까요.
저도 한 번씩 친구 녀석 붙들고 수다 떨고 나면 후련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경우 없나요?
속에 막힌 말들, 한 번씩 꺼내고 나면 후련하지 않던가요?
후우~
사실은요.
청소년 애들이 지 목숨 지가 마음대로 끊는 거 보고서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속상해서 그래요. 답답해서 이럽니다.
그렇게 지 죽고 나면 부모님 인생은 뭐가 되냐고요.
안 그렇냐고요.
얘기를 하지~ 말을 하지~
지 혼자 우울하다고 끌어안고 있으면 뭐가 해결되나요?
그러면서 알아주기를 원해요? 개뿔이.
해결되는 거 하나도 없거덩!!
말 안 하면, 아무도 몰라요~
폭행당했다고 말을 하면 보복은 있을 지 언정
조금은 마음이 개운해지지 않나, 구원군이 생기니까
든든하지 않을까, 아우~ 속상해서 그럽니다.
말하라고 달려 있는 입입니다,
말 좀 하고 삽시다, 여러분~
아~ 말하고 나니 좀 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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