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시 일본육군 세계최강설은 출처가 어딥니까?

조총보유량이 사상 최대다, 그리고 조총대 훈련도 잘되있어서 최강이다 이러는데...

명나라도 못이기는 왜군이 무슨 세계최강입니까?

[no*****]

제가 본건 디씨 역갤 어그로 병진 글이 였던 것 같은데요.
그당시 역갤에서도 마르고 닳도록 까였는데 근성으로 줄기차게 올리니
결국 다들 무시하는 상황이 되었었죠. --;

그런데 그게 아직도 도나요? 벌써 몇년 지난 일이였는데..... --;

[초정리편지]

누가 그런답니까?

조총은 당시 어느정도 좋은 무기지 그닥혁신적인 무기는 ㅇᆢ니죠

안정성 범용성 사거리 등등....

공성전에서는 쓸모도 없지 않았나?

[엔띠]

출처 일본육군이요.
... -_-?

[초정리편지]

엔띠님 일본육군이 아니라 자위대입니다

조심합시다

[엔띠]

명나라 나오는 시절이면 자위대가 아니지 않나요.
그건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이후잖아요? 아닌가?

[[탈퇴계정]]

애초에 일본 조총은 수입하다가, 겨우 복사한건데...왜란 당시 일본 육군 최강이라.,..

뭔가 어그로 글을 보신듯합니다.

[여비(魮)]

저도 그 글 봤는데, 유럽 전체가 가진 조총보다 일본이 갖고 있던 조총이 더 많더군요.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정리편지]

전 지금자위대자 출처라고 한줄;;;;;;

죄송요 ㅜㅜ

[no*****]

그거 정확하게는 유럽 전체가 가진 사냥용 총보다 일본이 더 많음 이란 내용이였을겁니다. --; 전투용이 아니고.... --;

그건 책속의 책이란 책에서도 본 내용이긴 한데 그 책이 신빙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지라... 사실인지는 모르겠네요.

[마존이]

그 조총이 처음만들어졌을때 어떤 장군이 적의 눈동자가 보였을때 쏴라 이런 말이있었.. 그냥 기억나서ㅜ

[아이런후발]

처음듣는 이상한 낭설이네요.. 출처는 아마도 일본 우익이겠죠?

아마도, 처음엔 왜군이 세계최강이라고 주장하고 싶었으나 조선에 패배했다는 분명한 팩트가 존재하니 육군한정으로 말로 바꿨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ㅎㅎ
중요한건 그 잘난 육군도 결국엔 조선을 점령하지 못했단 것...

보급의 부족이나 명의 원군을 변명으로 삼는다해도 전쟁은 직접적인 전투 외에 첩보,정찰,보급 등 부수적인 모든것을 고려해야하는걸 잊은듯한 이 주장은 초,중등 수준의 단순한 전투력 따지기에 불과하죠

[no*****]

제가 보기에는 2ch 내용 약간 조합한 디씨 일빠 찌질이 들이 만든게 아닐까 싶던데요.

[자이스]

세계 최강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단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였죠.
조총 보유량은 모르겠지만 일단 전국시대로 인해서 전쟁을 겪어볼만큼 겪어본 병력. 그런 일본군 육상 병력이 15만이였던 걸로 아는데..(맞나? -_-a)
비슷한 시기 유럽 최강국이라고하는 스페인이나 그런 나라들의 육상병력이 5만도 안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자이스]

그리고 몇몇분들이 조총이 좋은 무기라고 알고계신데.. 전혀 아닙니다...조총의 사격속도는 1분에 1~2발쏘는 정도 수준입니다. 한발 쏘고 총을 세운다음에 화약봉지를 찢어서 화약가루를 넣고 꼬챙이로 쑤셔서 다져주고 총알넣고 다시 꼬챙이로 쑤시고 총알 기어나오지 않게 종이를 총구에다 넣고 다시 꼬챙이로 쑤시고 심지를 꽂고... 뭐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안나지만 총알 한방쏠려면 대충 한 10단계의 과정을 거쳐야하죠...ㅡ,.ㅡ

[후회는늦다]

근데 당시 일본육군은 강병인건 사실입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내전을 수십년을 치루고 결국 통일을 이뤄내고 살아남은 애들인데 안 쎄면 그게 더이상한거죠.... 애초에 얘들 살인 기계들인데, 너무 많이 남아서 전쟁 일으킨건데....

[여비(魮)]

강병인 건 당연하죠. 백년 동안 전쟁을 벌이던 실전부대인데, 약하다면 말이 안 되죠. 그리고 조총이 약한 건 맞는데 당시에는 꽤 효율적인 무기가 맞습니다. 물론 공병전에 별 효용이 없고, 사정거리가 짧지만... 효과가 없었다면 전쟁귀신인 일본 보병들이 조총을 사용할 리가 없겠죠. 일본 보병은 궁병도 있었고 조총병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조총이 효율적이었고 때로는 궁이 조총보다 나을 때도 있었겠죠. 효율적으로 잘 사용했을 겁니다.

[ki*****]

노말 액트1에서 백년동안 좀비사냥해봤자 만랩안돼죠
당시의 일본은 그냥 그정도 수준입니다 자기들끼리 기다란 창가지고 투닥거리고 어쩌다가 득템하나해서 조총들고 설쳤지만 액트2 한반도에서 초반에 설치다 박살난 정도죠

[황신]

강병인 건 맞는듯? 명나라도 조선에서 일본군이랑 싸울 때 그리 재미를 못보지 않았던가요?

물론 설사 명나라보다 일본군이 강하다고 해도 누르하치의 후금 전성기가 그때라서 세계 최강설은 개소리 맞습니다.

[네크로드]

일본군은 제법 강하지만, 세계 최강이라고는 일본조차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유럽에 대해서 경계하고 두려워하고 있었지요.
오다 노부나가가 죽은 후, 토요토미도 도쿠카와도 쇄국정책에 들어갑니다. 서양 세력을 두려워했지요.

다만, 조선보다 왜군이 2배 이상 강했던 건 사실입니다. 지나치게 평화로웠고, 일본을 얕잡아봤지요. 인구나 영토 같은걸 생각하면 조선보다 덩치가 크다는 것도 생각해야 했지요.
특히 전국시대때 각지방 영주들이 토지 곳곳을 최대한 개발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요. 그래서 일본의 토지 활용률도 꽤 높아졌던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명나라는 조선보다 그리 강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대국이니까 크고 아름다울거라고 조선에서 막연히 상상했을 뿐이지요. 전력적으로 보면 조선보다 조금 강한 정도에 불과합니다.
왜군이 액트2 한반도에서 박살난 것은, 이순신 덕택에 보급이 제대로 안된 탓이고, 조선과 명 연합군 상대로 그렇게 처참하게 깨질 군대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후금 누르하치한테 걸리면 황신님 말씀처럼 발릴 가능성이 컸지요.
후금(청)>왜군>명>조선 순이라고 봐야겠지요.
임란 초기에 발렸다고 조선이 무능한 국가였던건 아닙니다. 10만 양병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고 말이지요.

[R.U.이나바]

군대의 강력함을 논할 때에 빠질 수가 없는 게 바로 보급 능력인데, 왜란 당시 일본군은 보급전 능력에서 호남 지방을 장악하고 내주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님이 괴물이죠!) 조선이나 원체 땅덩어리가 거대한 명에 비하면 자랑할 정도는 못 되죠. 즉 확전 후 2년 이내로 전쟁을 끝내지 못한다면 일본군에게도 높은 승산이 보장되는 건 아니니 말을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 육군은 단기전에 한해서는 가장 강력한 군대 중 하나였지만, 장기전으로 들어가면 승산이 없는 상대는 아니었다, 라고요.

애초에 장기전과 단기전에 모두 강했던 군대가 현대 미군 말고 있긴 한가….

[에일]

조선이 그렇게 털린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일본군이 15만이라곤 해도 조선도 탈탈 털리지만 않았으면 속오군 싹싹 긁어모아 20만은 만들 수 있는 나라인걸요. 하지만..

내 이름은 원.균.

수군을 파.괘.한.다.

으아아아아

[적안왕]

적이오면 도망치기 바쁜 이들이 많았으니 ㅇㅅㅇ;

[[탈퇴계정]]

원정에 18만을 쏟아부었고, 그보다 더 많은 병력이 열도에 남아있었으니... 대략 40만에서 50만 가량 되는 그 규모는 당시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것도 오랜 실전으로 단련된 병력들로 그런 규모이니 말이죠.
그렇지만 기병전력이 거의 부재하고, 화포 전력은 없다시피 하여 병종 구성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강하기는 하지만 밸런스가 나쁜 군대였죠. 야전에선 기병전력 부재, 공성전에서도 화포 전력 부재로 그다지 좋지 못한, 세계최강 운운하기에는 약점이 너무 많은 군대랄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