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아침 8시 20분 가량.
학원을 가는 버스였습니다.
부족한 잠을 달래기 위해 버스 안에서 손잡이를 잡고 자는데,
순간 잠이 푹 들어서 손잡이를 놓쳤습니다
손은 수직 낙하. 그 아래에 어느 여성분의 머리가.
쿵.
?!
죄송합니다.
이번에는 손잡이를 제 머리 위에 있는 걸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잠이 푹 들어서 뚝,
이번에는 내 머리 위로 떨어지겠지?
순간 드라마처럼 정차되어 있던 버스가 급출발.
관성에 의해 제 손은 뒤로 가속을 얻어, 대각선으로 날아가서
또 다시 그 여성분의 머리를 쿵.
...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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