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소세지 아줌마는 통과시켰으면서 김훈은 통과시키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없네요.
아니 심사위원이 먼저 자기 오디션의 성격을 확정시키는 말을 하면 어쩌자고..
이승철이 먼저 말했듯이 슈스케가 다른 오디션들과 차별하는 점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대국민 오디션 아닌가요?
버스커버스커는 뭐 대중성있는 목소리라서 2등으로 뽑혀가지 않았잖아요.
이승철 이 사람은 예전부터 생각하지만 얘기를 너무 확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네여.
오디션 참가자에게 앞으로 노래할 생각마라, 당신은 그럴 소질이 전혀 없어.
앞으로 노래를 잘할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다 짤라버리는 말들.
뭐랄까.. 언어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아닌 듯 하네요.
아무튼 슈스케 요번 불안합니다.
댸개 오디션이 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심사위원 자체가 먼저 자기 오디션의 틀을 만들어 오디션이라는 가능성의 한계를 막아두는 건데..
슈스케는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서 좋아했는데 이러면 살짝 불안해지네요.
김훈 약간 미카삘도 나고 뷔욕이나 벤폴즈 같은 느낌도 나있는데.
밝은 뷔욕?
천재라곤 생각하진 않지만 자기만의 창작세계가 확고한 인물을 자기 그릇에 안 맞다며 내동댕이치는 슈스케.
과연 어디까지 잘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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