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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
12.08.29 11:12
조회
824

안녕하세염.

저번 주 목요일 부터 주3회 요가 수강권을 끊어

화/목/금 요가를 배우러 가려고 하는 히나입니다.

저번 주 목요일 첫 요가 수업을 듣고

우앙....내 몸뚱아리 봐라... 짱이다... 암것도 안댕...

이란 자괴감을 느끼고

어제도 수업을 들으러 갔었는데요~

어제 수업은 필라테스 였습니다 ㅇㅅㅇ

폐활량 강화+복부+허리의 집중적인 운동이라고

설명에 적혀있던 거 같아요

태풍을 뚫고 요가학원 도착!

수업 시작 시간인 9시 30분이 되어

매트 위에 앉아있는데

수업 참여 인원 3명..

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업 시작 ㄱㄱㄱ

강사샘이 3분은 의지가 대단한 거 같다며 칭찬해주셨어염ㅇㅅ<

그리고 수업 시작 5분 정도 후에 3분 더 오셔서

6명이서 수업을 듣고 있었죠

뭐 이런저런 동작들을 따라하며

전 또 다시 자괴감을 느끼고 있는데.

아 어제 ㅋㅋㅋㅋㅋ

어떤 자세냐 하면요

일단 기본적으로 OTL 이 자세 아시죠

좌절 금지 자셍 ㅋㅋㅋ

그 자세 상태로 있다가 .

종아리 부분을 위로 교차해서 올리공.

상체를 앞으로 좀 전진 시켜

쇄골 이 팔목보다 앞 쪽으로 오도록....

그니까 팔과 땅의 각도가 15도 정도 되게 ?

암튼 그 상태에서

푸쉬업을 하는데

팔이 양 옆으로 벌어지게 하는게 아니라

몸쪽으로 구부러지도록 하는 푸쉬업!

겨드랑이 딱 붙이고 ㅋㅋㅋㅋㅋ

무튼 전 이미 여기에서 부터 ......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팔을 구부릴 수가 없어서

으아니 챠

이런 엉엉

이러고 있는데

강사선생님이

"안되시더라도 최대한 팔을 구부린 상태로 유지하시고요.

되시는 분들은 가슴과 땅이 안 닿도록 최대한 구부려

유지하시고 호흡 3번"

전...

멘붕이 오며

으어어나ㅓㅇㄹ마ㅓ;아ㅓㄹ;ㅣ마넝;ㅏ러

있었죠. 그런데 거기서 샘이

"자 그럼 이제 숨을 내쉬며 올라오실까요"

"올라오실.."

"아무도 못 올라오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사샘 갑자기 빵터짐.

뭔 일인가 해서 (맨 앞에서 수업 듣던 저)

동작을 포기하고 뒤를 돌아보니

다들 바닥에 붙어서

못일어나고 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사샘 빵터져서

"그래도 태풍을 뚫고 오신 분들인데

이런 동작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튼 훈훈한 수업의 광경들이었다..!

요가 잼네요 헿

안되는 동작이 더 많지만 ..ㅋㅋㅋ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12.08.29 11:17
    No. 1

    아무도 못 올라오시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헿헿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것인가...
    미풍에 날아갈 것 같은 몸으로 태풍을 뚫고 간 희요미 장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8.29 11:21
    No. 2

    활동량이 적어서 운동이 별로 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군요. 요즘은 운동을 안 해서 저 정도도 힘듭니다만 하다보면 늘겠죠. 말랐을 때는 몸이 가벼워서 저런 게 쉬웠었지만 저도 살이 찌니 필요 근육량이 늘어서 힘듭니다.. 열심히 하면 목표를 이루겠죠? ㅋㅋㅋ 비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8.29 11:22
    No. 3

    으잌!!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2.08.29 11:23
    No. 4

    비키니!!
    비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08.29 11:25
    No. 5

    전 요가 배울려고 전화하고 갔는데...
    여성들만 잔득 있는겁니다. 쫒겨났지요;;
    전화 하고 갔는데 왜 쫒겨났는지는...잘 모르겠습니다만 ㅠ
    평상시라면 화가나서 전화를 다시 하던가 했을텐데;;;
    이상한걸 봐서 그러나@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8.29 11:26
    No. 6

    금남의 영역인가여.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8.29 11:55
    No. 7

    금남의 영역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2.08.29 12:03
    No. 8


    요가 남자도 잘만 다니는데 ㅋㅋㅋ
    제가 그 증인 ㅋㅋㅋ
    근데 남자가 가기 좀 므흣한 자세랑 눈 앞에 보이는 광경들이 있습니다-_-;;
    여기서 쓰면 주의나 경고로 안 끝날꺼 같아서 못 쓰겠네용ㅋㅋㅋ
    그리고 요가 운동 안될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요가 제대로 하면 헬스한거 못지 않게 몸 만들수 있는 빡센 운동이에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2.08.29 12:21
    No. 9

    왜 싸이가 생각났을까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혜민커피
    작성일
    12.08.29 12:23
    No. 10

    맞아요.
    헬스 못지 않은 건 아니고.
    헬스와 다르게 몸을 만들 수 있는 운동이랍니다.
    문제는 기본 1년정도 걸린다는 거...
    한 2년 정도 하시면 신체가 엄청....
    많이 변했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물론.
    꾸준히.
    열심히 했다는 전재하에 말이죠.
    ㅎㅎㅎ
    열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08.29 12:28
    No. 11

    비율로 따지진 못하겠지만, 여성만 다니는 요가센터가 제법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그렇기에 우선 전화를 하고 간건데. 쫒겨나게된게... 이해를 할 수 없었을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2.08.29 16:55
    No. 12

    아 갑자기 요가 땡기네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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