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30분 서부경찰서 수사지원팀 사무실. 10인치 크기의 CCTV(폐쇄회로TV) 화면에 고종석이 입감된 유치장 내부 모습이 잡혔다. 경찰은 “창살 있는 10개의 방 중 1층 가운데 방에 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승줄과 수갑을 벗고 두붓국과 오이무침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유치장 장판 바닥에 비스듬히 누워 『왕의 전설』이란 제목의 책을 읽고 있다고 감시 중인 경찰관이 전했다. 비치 도서목록을 보고 고종석이 직접 고른 이 책은 고교생들이 수학여행 중 사고를 당해 다른 세계를 모험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소설이다
그리고 티브이 치우자 바로 태도 돌변했다네요. 흠.. 개인적으론 이기사로 장르소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약간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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