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책 몇권 읽어봤는데 글이 너무 어렵네요
한문은 일반 무협책에 잘 안쓰이는 좀 생소하면서 어려운 글자를 많이 쓰고
한글도 지금은 안쓰이는 고어체 그런걸 자주 구사하고
문체 자체도 좀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횡설수설하는 부분이 좀 많은것 같습니다.
작풍이나 그런건 무지 좋은데, 읽으면서 작품에 녹아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독자들한테 불친절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저만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건가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분 책 몇권 읽어봤는데 글이 너무 어렵네요
한문은 일반 무협책에 잘 안쓰이는 좀 생소하면서 어려운 글자를 많이 쓰고
한글도 지금은 안쓰이는 고어체 그런걸 자주 구사하고
문체 자체도 좀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횡설수설하는 부분이 좀 많은것 같습니다.
작풍이나 그런건 무지 좋은데, 읽으면서 작품에 녹아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독자들한테 불친절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저만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건가요?
풍종호 님의 글이 독자들에게 불친절 한건 사실입니다.
알고 싶은데 확 까발려 주질 않거든요.
알려 주더라도 캐릭터가 알아야 하는 상황이어야 겨우 알게 되고요.
그래도 그나마 무협 같은건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 비교적 수월 하지만
판타지 쪽의 첫 시작인 소설은 복잡한 상황들을 많이 집어넣어
읽다 보면 뭔 얘긴지 곱씹어 볼 수 밖에 없죠.
읽다가 아 그런거구나 할 때면 앞에 읽은 내용들이 확 눈에 들어 오는데
아니라면 보다가 지쳐버릴 수 도 있죠.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몬스터 x 몬스터 에 들어서면 장점은 살고
단점인 복잡함은 줄어들어 미친듯이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무협이면 광혼록, 판타지면 커그 연재중인 몬스터x몬스터를 보면 꽤 재미나게 볼거라 생각 됩니다.
6//한 작품을 계속해서 읽긴 좀 그런데, 풍종호 시리즈의 맨 처음이 어떤 작품인가요?
7//검신무, 지존록 이런건 처음에 읽기엔 좀 무리가 있는 책이었군요.
작가 서문이나 그런곳에 좀 간단히 설명을 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책방서 돈 날렸다고 생각했거든요.
8//풍종호 소설중 웃긴 소설이 있나요?
9//요새 무협과 비교를 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김용작을 봤을때보다 더 어렵게 느껴져서요..(하긴 김용작은 한국어로 완벽하게 번역되서 나왔으니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그리고 한문 그 자체보다 한글을 쓸때 고어를 많이 쓰시는 것이나 약간 정리되지 않은 느낌의 문체(근데 이건 님 말씀처럼 다양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같은게 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읽을수록 매력이 있다고 하니, 광혼록부터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10//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일단 무협쪽부터 읽고 싶네요. 광혼록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대충 순서를 뽑아서 쭉 읽어본 다면 풍종호 작가의 매력을 저도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1//그래도 일반 독자들도 어느정도 접근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 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맨 처음
가장 먼저 출판하신 경혼기입니다.
설명이 또 복잡한데 '경혼기"라는 글의 2부 분뢰전의 내용 일부를 90년대 중반에 장편출판이 쉽지 않을때 내용을 적절히 들어내어 출판
7//
지존록은 풍작가님 팬인 저로서도 몇년의 진입장벽이 있었습니다.
검신무는 비교적 많은 분들이 광혼록과 더불어 낮은 쪽으로 평가되며 개인적으로도 작가님이 대중과 호흡하려고 아쉬운데로 노력한 쪽으로 생각합니다. 힛.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장르는 시간보내기용이기만 할까요? 빨리 쓰고 쉽게 읽히는 소설도 있고 무협이라도 또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작가님 첫 작품 서문에는 한 번 읽고 버리는 글이 아니라 책꽂이에 꽂아두고 늘 읽는 재미를 주는 책을 쓰고 싶다고 .....
8//풍종호 소설중 웃긴 소설이 있나요?
9//
문자로 느껴지는 부분도 그렇지만,
방대하고 치밀해 보이는 설정이 있어서 작가님은 쉽게 쓴다고 하셔도 그 설정을 알 수 없는 우리 독자는 굉장히 난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 난해함이 한꺼풀 벗을때마다 팬들은 치를 떨며 환희를 느끼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읽을수록 매력이 있다고 하니,
제 경우에도 다시 읽을 때 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끼곤 합니다.
매년 또 다른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요 책장에 보관 하지 않고는 ..;;;
10//
속칭 풍월드에 시대순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서 부터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검신무까지는 출판년도와 연대순이 같습니다.
경혼기-일대마도 전3권-호접몽 전3권-광혼록 전6권-화정냉월 전4권-검신무 전7권(출판된 지존록은 경혼기 1부 지존록편에 해당합니다.)
검신무와 거의 동시대 내용인 보도쟁패록 투검지편이 예상대로 종축에서 횡축을 잇는 전가의 보도 처럼 쓰인다면 터무니 없이 카오스 사이클
에서도 연계점을 찾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막연한 상상이고요.
북큐브에 유료연재중인 녹림대제전에서 최초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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