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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2.10.03 01:56
조회
1,341

℃-ute.

'모닝구무스메'로 유명한 업프론트 소속의 5인조(시작 할때는 7명이었지만...) 아이돌 그룹으로, 같은 '헬로! 프로젝트' 계열입니다.

모무스 최전성기에 시행한 '헬로! 프로젝트 Kids'에서 선발된 당시 최고 수준의 재원들 중, '베리즈코보'로 데뷔하지 못한 인원을 묶은 그룹이라네요.

하여간 데뷔 전에도 같은 소속사 아이돌그룹의 백댄서로 이리저리 불려나가는 등 연습생 생활부터 함께 다니던 애들이라고 합니다.

모무스 멸망 이후 말이 아닌 지경에 쳐한 하로프로 내에서도 데뷔시기가 각종 대형사고가 겹치던 해여서 타이밍이 워낙 안 좋았고, 메이져 데뷔 후에도 그야말로 발품팔아 엘범 팔았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정도로 온갖 행사 다 뛰면서 그럭저럭 성적을 내고, 신인상도 받을 정도로 선전하면서 하로프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하필이면 신인상 직후에 내 놓은 노래의 퀄리티가 시망이라 또다시 급하락... 그대로 소속사의 사실상의 방치에 가까운 무푸쉬가 이어져 대중적 인지도가 거의 소멸... 이라기보다 사실 업프론트는 이미 여성 아이돌에 대하여 뭔가 할 수 있을만한 여력을 상실한 상태에 가까웠지만요.

하지만 1년 수십회 라이브 콘서트(방송 노출과 음반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하로프로의 마지막 돈줄)를 뛰며 다져진 미친 수준의 체력과 밑바닥을 몇년이나 구르며 생겨난 근성, 뛰어난 자기관리로 인해 2010년에 들어서는 그야말로 일본 아이돌 중에서는 달리 없을 정도로 예쁘고, 노래 잘 하고, 춤 잘추는 그룹이었지만(하로 프로 특유의 이상한 센스의 의상과 뿅뿅거리는 음악이야 뭐 어쩔수 없겠지만), 이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AKB48의 성공으로 한창 일본 여성 아이돌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하던 시기에도 업프론트는 여전히 콘서트 셔틀로 부려먹었을 뿐...

심지어 하로프로 소속의 모든 그룹이 갈수록 판매량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방송출연이 전혀 없는대도 불구하고 오히려 (미약하나마)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룹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소속사에서는 아무것도 안해줬기 때문에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가장 중요한 루트가 자체적으로(매니저 차원에서) Youtube에 동영상을 올려가며 광고한 거라고....

하여간 엔하위키에서 '큐트' 항목을 읽다보면 그야말로 안구에 습기 찰 정도로 무관심과 고생길의 연속.

더 황당한 건 이렇게 고생하는 그룹 내의 멤버들이 죄다 사실 부잣집 아가씨들이란 거(...) 특히 메인 보컬인 '스즈키 아오리'의 경우, 아버지가 유명 프로 골퍼에, 큐트와 별개로 하로프로 내의 유닛 활동까지 하면서도 학업에서도 우수하고(블로그에서 시험 100점 예고를 내고 실제로 달성한 경력까지 있다고 합니다.), 성격 좋고, 자기관리에도 완벽주의자 적인 면까지 보일 정도라 거의 초인 취급인 듯.

이 그룹이 얼마나 안습한가 하면, '℃-ute'이란 이름이 ℃가 특수문자 취급이라 인터넷 검색부터가 힘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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