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과 비평의 차이??

감상을 함에 있어서 추천을 할 수도, 비평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글이 감상란에 올라오면  왜 이런글이 여기있지? 라는 댓글이 달리고 곧 비평란으로 이동되곤 하는것 자주 봤었는데요. 뭔가 좀 이상합니다. 감상란은 말그대로 감상란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게시판이름이 추천란이 되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감상은 꼭 재밌다고 해야만 감상인가요? 물론 인격적으로 작가를 까는건 잘 못됬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책에 대한 비평이라면 그것 역시 충분히 존중받을 의견이고 감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작가가 쓴글은 재미 없다.(인신공격의 오류?? ㅋ)

저 작가가 쓴 책은 이거 이거 읽어봤는데 재미 없다.(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ㅋ)

...... 물론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댓글자체를 닫아놓아서 토론을 못하게끔 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썻는데 감상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니;;

긍정적인 의미네요.

[명사] 주로 예술 작품을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함.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글을 걍 지울까 하다가 혹시 저처럼 모르실수 있는 분들을 위해;; 남겨둘께요 ㅠㅠ

[어둠의조이]

사전은 진리군요.;;

[同床異夢]

문피아 감상란에 관해서는 옛날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추천란으로 이름을 바꾸면 될 일인데 끝까지 추천-감상란을 고수하고 있지요.

[아자씨]

음 감상란인가 공지보시면 이름은 감상이지만 추천게시판이라고 되어있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감상 이라쓰고 추천 이라 읽는다! 라는 일본식의 어구가 잘 맞는 경우죠..
그리고 무조건 적으로 비평란으로 보내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비평이란걸 좀..어렵게 생각해서 비평란에 글을 쓰지않아서 비판적인 경우의 글도 감상란에 몇번 썼는데 비평란으로 옮겨진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글을 어떻게 쓰냐! 에 따라 비판적인 글도 받아들여주는 감상란입니다. 비평란으로 가는글들은 보면 돌려말 할 수 있는것도 모두 작가 기분나쁘게 쓰는 경우가 반수 이상이죠.
이 문제는 꽤 오랫동안 말이 나온것이라...이전 글들을 찾아보시면 문피아의 입장 이라던가 그에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들을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탈퇴계정]]

감상란 타이틀을 보면 아시겠지만 게시판의 정확한 명칭은 [추천-감상] 입니다.

이어지는 공지를 보면
[연재글 및 출판된 장르소설에 대해서 "추천과 관련된 감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라고 명확하게 게시판의 목적을 명시해놓고 있습니다.

비평란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끊이지 않고 논란이 발생합니다.
몇몇 운영진이 이걸 다 제어할 수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서희(曙曦)]

비추글은 비평란에만 쓰라는 규정이 뜨고부터, 계속 제기되는 질문이네요. 문피아에서 굳이 이리 하는 것은 작가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닐지. 글이 좋지 않았다는 말을 하려고 해도 이름 거창한 '비평'란에 써야 한다고 하면, 부담스러워서 비추글 올리는 걸 포기하게 되거나, 비추글을 올린다 해도 비평란에는 추천/반대 버튼이 있으니까... 그 글을 좋게 본 다른 사람이 의견표시를 할 수 있지요. 부담스럽게 게시글에 반대되는 댓글을 달지 않아도요. 제 생각은 문피아에서는 비추글을 써서 어떤 글의 단점을 꼬집는 거보다, 추천글을 써서 좋은 글을 널리 알리는 쪽을 지향하는 거 같아요.

[카페로열]

예전에 감상하고 비평하고 가르지 않았는데, 비평이 아닌 비난과 비아냥 등. 너무 무분별하게 작품과 작가를 까대는 바람에 결국 저렇게 나눠지게 되었죠.

전 문피아의 조치가 당연하다 여기고, 지금 형태를 나름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감상란에서 추천하는 소설 골라보고, 가끔 비평란에 가서도 손대지 말아야할 책 눈여겨 보고 합니다.

[no*****]

평가가 호평만 있는건 아니죠 혹평도 평가인건 분명합니다

문피아의 그런 정책에 반발하는건 이렇게 감상은 무조건 좋은말만 써야 하고 비판적인게 비평인가 하고 문피아의 정책을 개념으로 잘못이해하시는 분들이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쓰잘데기없는 글들이 비평란으로 몰아져서 두드러져 보이니 비평이나 비판을 더욱 안좋은 것인양 하는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천란으로 정확하게 써라하고 요구 하는것이죠

[카페로열]

그리고 리뉴얼 되면 저부분은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묘로링]

그 감상이 한국에서 이야기하는 감상이 아닙니다. 한자가 다르지요. 한국에서는 그 감상이라는 단어 글에서 쓰지 않습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예술 작품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감식안과 비슷한 의미의 감상입니다.
독서감상문이란 말그대로 보고 느끼는 것을 쓰는 것입니다.

감상5 (鑑賞)
[명사] 주로 예술 작품을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함.
[유의어] 완상1, 음미1, 상감6.

감상2 (感想) [감ː상]
[명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
=>독서감상문(讀書感想文)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fr1&page=1&sn1=&divpage=32&sn=on&ss=off&sc=off&keyword=%D9%D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9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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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비평란 논란이 있을때 제가 당시에 쓴 글입니다

[黑月舞]

감상鑑賞은 예술 작품을 즐기는 걸 뜻합니다.
만약에 문피아의 감상란이 鑑賞란이라면 그곳은 독자들이 여러 소설을 읽어볼수 있도록 하는 곳이어야겠죠. 영화감상실 같은.

그런데 심지어 문피아 운영진조차도 이걸 구분못하고 공지를 올렸다가 슬그머니 삭제한 전례가 있더랍니다 ㅋ.

p.s. 그리고 감상란이라고 적혀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추천/감상 게시판입니다. 그래서 링크명 자체도 추천/감상 이라고 바꾸라는 요청이 수차례 있어 왔는데 쿨하게 씹고 계십니다.

[사무관]

역시~! 많이 배워갑니다.
지울까 했었는데 올리길 잘했네요. 이렇게 라도 알고 가니 ㅎㅎ
추천-감상란 이 맞겠네요.
다시 저 같이 우매한(?) 사람이 오해하지 않도록요.
하지만... 댓글을 쭉 읽어보니 바뀔꺼 같지는 않네요.
과연 문피아 리뉴얼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