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골에 대문파가 하나 있었는데 그곳의 장문인 이름은 금강이라 하였고 그 내부에는 세 그루의 나무가 있었는데 그 이름이 각자 작가연재軟材, 일반연재軟材, 자유연재軟材라 하더라.
먼 옛날 대문파를 방문한 고노승이 말하길 그러한 세 나무가 서로 마주보면 안 좋은 일이 벌어진다 하여 결국은 그 세 나무의 사이에 담을 쌓았더라.
그 담의 이름이 바로 연재한담墻과 강호정담墻이더라. 강호정담墻의 위로는 항상 닭이 한 마리 걸어다녔는데 어느 날 그 닭이 하룻밤 사이에 알을 두 개나 낳았더라.
장문인께서 놀라시며 그 알에 이름을 붙여주시니 그 알이 바로 감상란卵과 비평란卵이더라.
대책 없음. 이 이상 연재할 도리가 없음.
닭에게도 이름 주고 싶은데 계로 끝나는 게시판이 없고 고노승에게도 이름 주고 싶은데 마땅한 게시판이 없음.
독자설문門은 너무 식상하고.
나머지 게시판도 이거저거 넣자니 아이디어도 모자라고 답도 없음.
예전에 제가 군대 있을 때 이것의 모티브가 된 소설이 있었죠...
뭔 스님이 밭을 가는데 그 밭이 1사로 2사로 3사로 4사로 5사로 6사로더라.
각 사로마다 뭐시깽이가 있는데 그게 100사로 200사로 250사로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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