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오후에 눈이 오더군요.
사실 눈 올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는 구나... 하고, 지난 번에 선물 받았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쓰러 혼자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혼자 도시남인척 궁상떨며 커피를 마시다가 나오니 눈 반, 비 반으로 내리기 시작했네요.
저녁에 동대문 도매 시장에 나가봐야해서 우산을 챙기고 다시 나왔는데,
눈 반, 비 반으로 오니까 보도블럭 마저도 너무 미끄럽더군요.
트위스트를 춤을 대여섯 번은 춘 것 같습니다.
물 웅덩이에 발이 빠져서 양말도 흠뻑 젖고...
바이크 타시는 분들은 운전 조심하시고,
차량 운전하시는 분들은 부럽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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