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참 개 같네요.

무슨 교과서 대신 EBS 수능특강으로 쓰겠다는 말을 개학식날 해주나요.

다음날 그 수업이 들어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서점에 갔더니 없답니다. 6시에 들어온다더군요. 6시에 갑니다. 없답니다.

빡쳐서 그냥 와서 알라딘으로 주문했습니다.

내일 온다지만 어쩔 수 없죠. 근처에 서점이 없어서 왔다갔다하는 교통비가 더 들게 생겼거든요.

그것도 담임 시간이면서 그런 말을 무슨 개학식에 통보를 --

그리고 이젠 서점도 안 다니는 게 낫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거리도 멀고 책 온다고 시간 말해놓고도 그 제 시간에 못 갖다 놓는 거 보면 더 이상 서점 이용할 생각 뚝 떨어지더라고요. 사람 똥개 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터넷 서점보다 싸기를 하나 물량이 많기를 하나...

[유령[幽靈]]

교재가 올때까지 친구교재를 복사해서쓰세요

[임창규]

사탐 과목인데, 제가 계획하고 있는 두 과목에 포함되지 않는 과목인지라 교과서만 대충 보고 시험 점수 어느 정도 컷만 해둘 생각이었는데 수능특강 쓴다고 해서 급하게 구입하는지라...
뭐, 내일 온다니 복사해봤자죠 ㅎㅎ..

[L..K]

이비에스 홈피가면 수특파일 올려져있습니다 프린트해서 쓰세요

[요하네]

아.. 그런 것도 있음? ㄷㄷ

[플라워]

알라딘 금방 오잖아요 ㅋ 좀만 참으세요

[[탈퇴계정]]

뭐, 학교 보충교재 발표하는 날이면 항상 있는 일이었죠.
매진되기 전에 사려고 점심시간때 서점으로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_-;;

[tendtop]

조사방법론이란 전공수업이 한국어수업, 영어수업 두개가 있었습니다.

저랑 같이다니는 친구는 한국수업이 다차서 영어수업은 못듣고 전공을 다음학기에 들으려고 미뤘는데

수강신청 끝나고나서 영어수업이 아니라 한국어 수업이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ㅋㅋㅋ

[영비람]

전 고등학교 3학년동안 교과서를 단 한번도 본 기억이 없는..
영어도 시험범위만 한두시간 배우고 나머지는 모두 EBS 였다는
사실 3학년 때는 저렇게라도 해서 성적을 올려주고 싶겠죠 학교 입장에서도
그리고 저렇게 배우면 학원 다니면서도 편합니다 나름

[요하네]

저도 고3인데 ㅎㅎ 오늘 들었음;

여튼 겨우 샀당!

[시링스]

보통 고3때는 교과서 안 쓰고 EBS 교재를 사서 쓰죠.. 그래도 미리 말씀해주셔야 하는건데 선생님이 바빠서 깜박하셨나보네요.ㅠㅠ 친구꺼를 빌리거나 그 부분만 복사를 해서 하루만 그렇게 지내세요~

[덴파레]

서점에 책을 갔다주는 분이 시간을 정확히 지켰느냐 문제죠. 주인은 그 시간쯤에 오겠구나 했는데 더 일찍 올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는거니까요.

[아옳옳옳옳]

저는 고등학교때 교육청에 신고했더니 다음날부터 선생님께서 교과서로 수업하시더군요 ㅎㅎ 나는 수능따위 볼 마음이 없는데 감히 누구 맘대로 ebs 진도를 나간다는건지.. 참... 차라리 미리미리 얘기해줘서 교과서 구입 안해도 되었으면 그래 수능대비도 중요하지... 하면서 너그럽게 넘어갈 것을..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