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교과서 대신 EBS 수능특강으로 쓰겠다는 말을 개학식날 해주나요.
다음날 그 수업이 들어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서점에 갔더니 없답니다. 6시에 들어온다더군요. 6시에 갑니다. 없답니다.
빡쳐서 그냥 와서 알라딘으로 주문했습니다.
내일 온다지만 어쩔 수 없죠. 근처에 서점이 없어서 왔다갔다하는 교통비가 더 들게 생겼거든요.
그것도 담임 시간이면서 그런 말을 무슨 개학식에 통보를 --
그리고 이젠 서점도 안 다니는 게 낫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거리도 멀고 책 온다고 시간 말해놓고도 그 제 시간에 못 갖다 놓는 거 보면 더 이상 서점 이용할 생각 뚝 떨어지더라고요. 사람 똥개 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터넷 서점보다 싸기를 하나 물량이 많기를 하나...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