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 생일에 갔다가 난생첨으로 로또 긁었는데 4개 맞았네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는 동생 생일에 갔다가 난생첨으로 로또 긁었는데 4개 맞았네요.
전 처음 로또 나와서 금액 크게 당첨될때, 번호 6개 다 맞춘 적이 있었죠. 당시 당청금액이 240억대였는데 당첨자는 단 한명... 그리고 내 번호는 6개 다 맞춘 것.. 두둥...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어요. 그것도 바로 전주에 일등 당첨자를 제가 당시 아르바이트 하던 게임방에서 만나고 그 분이 쏘시는 탕수육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처음으로 해 본 로또였는데.... 일주일 동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어떻게 돈을 찾고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이것을 활용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생각하고 자료찾고 혹시 사라질까봐 덜덜 떨면서 보냈지요.
이렇게 글을 쓴 것에서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그 당첨 번호는 그 횟수에서 맞춰진 것이 아니라 지난주에 당첨번호였더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찍었었는데, 지난주 일등 당첨번호가 된거죠. 처음에 전 그 당첨 번호가 진짜 인줄 알았는데 계획 다 세우고 돈 찾으려고 나가기 전에 잠깐 다시 한번 번호 체크하다가 발견하고 허탈해서 다시 일주일을 방밖으로 나가질 못했지요 ㅎㅎ
아무튼 허탈한 마음을 추스리는데도 오래걸렸지만, 내가 찍은 번호가 비록 횟수는 틀렸을지라도 1등 번호를 맞출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당시 아르바이트 비용의 절반 이상을 로또에 투자하며 광분했는데 그 이후로는 5등만 주구장창 당첨되고 4등 이상은 전혀 당첨된 적이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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