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
13.03.25 23:36
조회
2,003


음, 제가 그렇습니다.

훈련소 때 40km 행군을 한 이후로 

오른발 엄지발가락의 끝부분의 감각이 좀 무뎌졌습니다.


감각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구요.

바늘로 찌르면 간지러운 정도? 그 정도로 감각이 좀 사라졌습니다.

전역한 지 5개월이 지났고, 처음 40km 행군한 지는 1년 반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그러네요. 


처음에는 물집 생길 듯 하더니 생길 것 같았던 물집은 안 생기고

감각이 사라졌네요? 그래도 엄지발가락을 움직이는 데에는 지장이 없으니 큰 불편은 없긴 한데, 좀 특이한 경험이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들은 혹시 그런 적 없으신지..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3.25 23:39
    No. 1

    전 고딩때 두드려 맞은 종아리에 아직도 털이 안납니다..ㄷㄷ;

    맨날 야자 빼먹고 그래서...담날 당구큐대나 밀대자루 부러질때까지 맞아서...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3.03.25 23:41
    No. 2

    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맞으셨길래 털이 안 나세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3.25 23:51
    No. 3

    많이 맞았죠.ㅋ 매일 시커멓게 피멍들고 맞은 종아리 부분에 나중에 굳은살이 박힐 정도였으니까요.ㅋㅋ
    그 선생이 워낙 폭력 교사였기도 했고 어린맘에 오기가 생겨서 누가 이기나 해보자...뭐 그랬었던..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이멸
    작성일
    13.03.25 23:58
    No. 4

    치료받으세요 발가락 하나 못쓰게되도
    사람은 달리지 못한다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3.03.26 01:04
    No. 5

    아 발가락은 쓸 순 있는데, 일부분이 이상한 거에요. 멀쩡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26 00:07
    No. 6

    행군때문에 정기적으로 발톱을 뽑아야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_=
    병원에서 마취하고 뻰치로 뽑는다고 함.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3.03.26 00:55
    No. 7

    제게도 유사한 증상이... 뽑는 수준은 아니고 새끼발톱을 정기적으로 깍기만 해도 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3.03.26 01:04
    No. 8

    정말요? 뽑고 나서도 아플텐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3.03.26 00:34
    No. 9

    세계수님이 말씀하신 1人에 든 사람중에 한명입니다-0-);;
    저는 30km이상 되면 그때부터 발톱 뽑아야 됩니다..
    제일 힘들었던건 혹한기 훈련 행군때..
    3박4일 내내 무슨 국지도발에 야간 FTX전개 훈련해갖고
    하루 4~5시간 꼬박 잘까말까 하다가 40km 완전군장 훈련하는데..
    와..
    평상시에는 아무리 평일날에 일하고 야간행군해도 안힘들더니
    20km밖에 안되게 걸어왔는데도 이미 온몸이 물에 젖은 솜마냥
    축- 처지는게 죽을뻔..
    40km 진짜 분대장달고 밑에후임별 님들 안쪽팔릴려고
    죽을만큼 걸었는데 정작 제 바로 밑에 부사수 녀석 한 명 빼놓고는
    전부다 엠블란스행 ㅋㅋㅋ
    부사수 녀석은 제가 워낙 인성적으로 이쁘게 키운거+싹아즤 없을때
    쪼인트로 무섭게 까놔갖고-_-;;;)
    하튼 그때가 제일 힘들었슴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3.03.26 01:06
    No. 10

    저도 그랬어요.
    똥병장이라 분대장을 못 달았는데 망신 안 당하려고 애써 끝까지 와서 보니까
    후임들은 전부 다 엠뷸갔더라구요...

    선발대여서 차마 뒤를 못 봤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3.26 04:57
    No. 11

    천리행군 완주 하고 사망하는 줄 알았어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3.03.26 22:23
    No. 12

    천리행군 하신 분이 있군요 ㅠㅠ 전 100km가 끝이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3.26 09:02
    No. 13

    천리행군 하는 내내 좀비처럼 걷다가 끝나고 사람 됐으요...ㅠㅅ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3.03.26 22:24
    No. 14

    발바닥 안 까지나요? 장난아니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3.03.26 20:02
    No. 15

    행군이 제일 쉬웠어요.. 포병이 행군하는거 다 따라가고.. 보병들 훈련 다 따라가서 행군뛰어도.. 행군이 제일 편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3.03.26 22:24
    No. 16

    나머지가 얼마나 힘드셨으면 행군이 쉬우셨을까...
    혹시 수색대 나오셨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2772 pc 견적 좀 봐주세요. +10 Personacon 유은선 13.03.22 1,835
202771 중심이 중요합니다 +4 Lv.64 가출마녀 13.03.22 1,498
202770 일찍 자니 좋네여 +2 Lv.42 인간입니다 13.03.22 1,205
202769 풍종호 작가 소개1.02 +8 Lv.56 호종인 13.03.22 2,807
202768 전 여자가 아니옵니다. +9 Lv.56 sard 13.03.22 1,603
202767 으리! 라는 말이 갑자기... +10 Lv.56 sard 13.03.22 1,708
202766 헌혈과 적십자사에 대해서 +8 Lv.74 정재훈 13.03.21 2,504
202765 고래밥 맛있네요 +4 Lv.10 요하네 13.03.21 1,332
202764 근데 단전호흡 무시하시는 분들 주위에 많더군요.. +43 Lv.17 아옳옳옳옳 13.03.21 3,415
202763 뚝딱뚝딱 서재 공사 중~ +1 Lv.18 나카브 13.03.21 1,062
202762 음... 바보짓한건가. +12 Personacon 티그리드 13.03.21 1,649
202761 해적무쌍 하세요. 해적무쌍 +6 Lv.8 명련 13.03.21 1,351
202760 강화가 실패하셨습니다.... +4 Personacon 무림혈괴 13.03.21 1,505
202759 고백했는데 여자한테 차였습니다................ +24 Lv.36 율려(律呂) 13.03.21 2,170
202758 요즘 뉴스를 보면 완전 현대 판타지.... +8 Lv.24 약관준수 13.03.21 1,645
202757 오랜만에 키보드를 세척했는데 +5 Lv.12 취준 13.03.21 1,545
202756 또 희생양. +2 Personacon 이설理雪 13.03.21 1,709
202755 SKT 음성통화 무제한.. +11 Personacon 플라워 13.03.21 1,729
202754 애슐리 뉴코아점에서 생긴 에피소드. 더하기 추신 +9 Personacon 이설理雪 13.03.21 1,965
202753 작가 이우혁님의 막말비평 +30 Lv.23 인의예지 13.03.21 2,769
202752 헌혈의 부작용... +20 Lv.14 가리온[] 13.03.21 12,915
202751 단발로 다시 돌아갈까 고민 되네요. +40 Personacon 히나(NEW) 13.03.21 2,083
202750 우주인 존스(토미 리 존스) CF +5 Personacon 교공 13.03.21 1,750
202749 가끔 헌혈합시다! +9 Lv.61 정주(丁柱) 13.03.21 1,885
202748 움짤을 올리신다면 움짤로 응답을 +7 Personacon 엔띠 13.03.21 1,919
202747 무적 선생님 +7 Lv.64 하렌티 13.03.21 1,868
202746 현실에서 rpg하니 좀 재미 있군요. +2 Lv.12 악마왕자 13.03.21 1,497
202745 최근에 운전면허 따보신분??? +2 Personacon 비비참참 13.03.21 1,340
202744 인터넷을 바꾸려고 하는데 질문 좀! +7 Personacon 엔띠 13.03.21 1,577
202743 지각 하겠다... +9 Personacon 플라워 13.03.21 1,55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