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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 獨孤求敗
작성
13.04.07 14:27
조회
1,727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라 반말투입니다. 양해바랍니다.


사람들은 문학 작품의 상품성에 미치는 변수에 대해서 자신이 맡고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른 주장을 한다.   어떤 출판 영업자는 ‘문학 작품의 내용은 차별화되지 않는다.’라는 극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생각의 반대 방향에서는 ‘작품 자체가 좋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라는 작가의 극언이 존재한다.


‘독자들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주는 변수는 어떤 것이고 그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이다. 그러나 참고할 만한 통계자료는 있다.


영국에서 조사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책의 내용이 25%의 비율이었고, 저자의 이름이 14%의 비율이었다. 이름 있는 기성 작가의 경우 작가가 영향을 행사하는 비율이 39%이고, 신인 작가의 경우 25%였다. 즉 작가가 책의 판매에 기여하는 비율은 25-39%로 나왔다.


나머지는 작가의 통제 영역이 아닌 출판사가 통제하는 변수로 나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책이 잘 보이는 곳에 전시되는 것’으로써 35%였다. 광고는 겉보기로는 중요하지 않은 변수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고를 많이 하면 매장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중요한 변수이다.


독자들의 평균적인 구매 패턴은 ‘서점에서 잘 보이는 곳에 전시된 책을 뒤져 보고 내용이 괜찮아 보이고 아는 작가의 책이면 사서 본다.’라는 것이다.


Comment ' 8

  • 작성자
    Lv.28 서리월
    작성일
    13.04.07 14:34
    No. 1

    그렇죠 아무래도 책이 잘보여야 손이 가게 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라온도깨비
    작성일
    13.04.07 14:45
    No. 2

    전시, 광고효과가 정말 중요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3.04.07 15:00
    No. 3

    그래서 그런가...
    우리나라 장르소설중에 서점에 베스트나 추천도서목록에 있는걸 본적이 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07 15:10
    No. 4

    서점 자체에 있질 않죠. 오로지 대여점에 있을 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4.07 15:20
    No. 5

    서점 한쪽 구석에 장르소설이있긴하죠

    천안 교보문고같은경우 잘않보이는데 진열되어있어서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4.07 15:19
    No. 6

    퀄리티가 낮으니깐요 ㅁㅁ

    게다가 문학 자체가 베스트셀러로 드는 추세가 아니죠 지금

    거의 자기계발서나 고전이나 ㅁ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애플주스
    작성일
    13.04.07 16:02
    No. 7

    잠실 교보문고에 가끔 가는데요....
    외국 추리물이나 판타지물 같은 경우는 잘 보이는 곳에다가 배치해 두더군요.
    우리나라 판타지/무협은 저 구석에 박혀있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4.08 05:07
    No. 8

    왜냐면 외국추리, 판타지는 사람들이 사가요. 대여점으로 거의 안 나가는데 반해 울 나라꺼는 대부분 대여점용으로 나가죠. 울 나라 추리공포는 여름 특수에도 안 보이는 희귀현상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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