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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5 호우속안개
작성
13.07.06 07:09
조회
2,170

3개월째 백수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회사의 학교동기중 퇴사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원서가 통과됐고 면접에서 잘봐서 합격했어요.
문제는... 그쪽 부서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여자애랑 같이 면접봤는데
저만 붙은거죠..
결국 그여자애가 제가 일할 예정의 부서에 가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데요...

그래서 퇴사하는 제 학교동기가 부서의 ‘높은 사람들’한테 욕먹고 있어요..
두고봐라. 각오해야 할거다. 일단 오면 엄청 힘들게 할거다 라는 식으로요..

근데 저랑 부딪히며 일할 선임들이나 기타 파트 직원들은
부서 높은 사람들을 없는 사람 취급하고 싫어한데요....

듣기로 굉장히 독선적이고 정치이야기 많이 하면서 젊은애들은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회식도 엄청 강요하고 체육회도 무조건 가입해야 하고 한다네요?
추천해준애도. 막상 들어가면 앞에서 말 못하고 뒷담이나 깔 못난 놈들이다. 라고요.

절 추천해준 동기는 잘 생각하라고...
일단 왔다가 몇달 못버티고 나가면 남아 있는 사람들이 곤란해지니까
적어도 1년은 버틸 각오로 오던가. 아니면 그냥 안오는게 나을수도 있다네요?

이런경우도 처음이고. 듣도 보도 못한 일이라서 당황스럽네요..

가면 앞으로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될 회사긴 한데.. 저 스스로 스트레스에 약한편이기도 하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사회경험중 이렇게 들어가기도 전에 노골적으로 싫다고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걱정이 되지만.. 안 가자니 아깝기도 하고.. 고민이 엄청 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3.07.06 07:33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3.07.06 08:15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8:52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7.06 09:06
    No. 4

    안그런 직장도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9:19
    No. 5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3.07.06 09:49
    No. 6

    고민 많이 하셔야 할 거에요. 부서 사람들이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편견 가지고 있으면.. 많이 힘드시긴 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7.06 10:04
    No. 7

    회사와 자신과 같이 윈윈하는 전략을 써야죠.
    막말로 돈벌려고 회사 가는것이지 회사를 위해 일하러 가는것은 아니잔아요
    자신에게 불합리함을 강요하는 회사 . 상사.. 뒷담화로도 해결안되는 사람은 포기 하던지 참고 일하던지 선택은 일할 사람의 마음이죠.

    누가 대신 일해줄수 없는 문제입니다.

    잘 선택하시고 ..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기고 스펙을 올릴것인가.. 잘 고민하시길.

    다만 .. 그런 상사들을 버티지 못하면 어디가서도 집단.단체생활에 어울리지 못할것이라는 점은 꼬집고 싶습니다.

    비난아닌 조언을 하고 싶었는데 .. 자세히 살펴보니 비난성이 있네요.
    보시는 분들 잘 판단하시길 바랄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13.07.06 10:06
    No. 8

    잘 이해가 안되는 글이네요
    퇴사하는 친구가 추천해줘서 입사면접을 봤는데 같이 면접시험본 여자가 울고불고난리를 핀거랑
    해당부서직원들이 퇴사자친구에게 압력가한거랑 뭔 이유가 있는겁니까?
    면접은 간부직한테 보는 걸텐데 해당부서 직원들이 간부들을 싫어해서 글쓴분을 무지 갈굴거라는 말인가요? 그리고 인턴으로 일하던 그 여직원이 입사면접에서 떨어진거랑 글쓴분 친구추천으로 님이 들어간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겁니까? 그 여직원이 무슨 회사 다른 직원의 자녀다 이런겁니까?
    어떤 조언을 해야할지 잘 이해가 안되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호우속안개
    작성일
    13.07.06 10:28
    No. 9

    해당부서 직원들이 그여자애가 붙길 바란거죠.. 내부 추천으로 원서통과한 사람들끼리 면접을 본거니까요. 면접은 부서 간부가 본게 아니라 회사 사장과 이사들이 본거구요... 여자애 역시 그 회사에 들오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는 동시에 비교적 회사사람들과 친했기에 그 회사 사람들은 제게 적대적 마음을 갖고 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13.07.06 10:50
    No. 10

    그 부서 가서 울고 불고 난리친 여자애도 이해가 안되고(무슨 쿠크다스 멘탈도 아니고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인데)....그 부서의 소위 높다는 사람들도 참 한심하네요. 아무리 그 일의 진행과정이 맘에 안들어도 퇴사하는 사람에게 두고 봐라. 각오해야 할거다라니..무슨 군대에서 무슨 군대에서 평이 안 좋던 사람이 제대할때 대신 오는 후임을 갈군다는 심보 같네요 ㅋㅋ

    그 부서의 높은 사람들은 여직원이 붙길 바랬는데 안 붙었고 같이 일할 선임들이나 기타 부서 사람들은 그 높은 사람들을 싫어한다는 거죠? 그 부서 사람들이 모두 다 싫어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같이 일할 선임들은 그 높은 사람들 싫어한다면 가서 일하셔도 될 겁니다. 오히려 시간지나서 친해지면 선임들하고 그 높은 사람들 뒷담화하면서 잘 지낼수 있을거예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나중에는 결국 잘 되었습니다. 물론 계속 같이 일하길 원하던 사람 대신 다른 사람이 들어왔는데 처음에는 좋은 시선 받지 못할겁니다. 그런데 원래 첫인상이 엄청 좋던 사람은 약간의 실수만 하더라도 시간이 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반면 첫인상이 나뻣던 사람은 행동거지가 올바른 사람이면 플러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필요조건은 일을 정말 똑 소리 날 정도로 잘해야 된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7.06 11:29
    No. 11

    와우 공감 만배의 댓글이네요.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3.07.06 12:04
    No. 12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나중에 나가더라도 일단 다녀보세요.. 다 경력입니다. 많일 해당 회사서 버티기 힘들다면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아예 없는 곳에서 다른 회사를 다시 구하는 것보다 , 경력을 가진 상태로 이직을 하는게 더 쉽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탈퇴계정]
    작성일
    13.07.06 12:31
    No. 13

    일단은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벌어졌군요...
    스트레스에 강해지는 것도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입니다.
    스펙에는 필요한데 다른 부분에서 마음에 안 드는 거 많습니다.
    아님 사람들은 좋은데 전혀 나한테는 쓸데없는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기회라는 건 왔을때 잡지 않으면 꼭 후회를 하게 되던데요.
    부딪혀보고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해 보고 나오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거 같아요.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는 그 부서사람들은 아마 일은 별로 못 할거 같네요 ㅋㅋ
    가서 월등한 실력으로 눌러버리세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라백작
    작성일
    13.07.06 13:31
    No. 14

    어느 회사 던지 성실함으로 승부하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7.06 16:54
    No. 15

    그 여자애가 전에 일을 잘했고. 근무 평가가 좋았다면 절대 떨어질 리가 없겠죠..
    면접에서 호우님하고 붙었는데 떨어 졌다면. 근무평가가 좋지 않았다거나. 호우님의 스팩이 월등히 좋았다는건데.
    전자건 후자건. 호우님이 신경쓸 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3.07.06 20:59
    No. 16

    진짜 스트레스에는 강해야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fa******
    작성일
    13.07.06 21:43
    No. 17

    간단하게 실무에서 점찍어놨던 인사가 아닌거네요. 근데 보통 이런경우는 면접 자체를 부서간부도 같이 보고 면접전에 미리 쑥덕쑥덕 말 맞춰놓는 경우가 많은데 좀 희안하긴 하네요.

    막상 입사해서 그 여직원이 계속 파트로 일하고 있으면 좀 많이 껄끄러우실듯하긴 하네요. 윗분들 말대로 입사해서 실력으로 보여주면 깔끔해지는데 반대의 경우나 그 여직원하고 별 차이 없으면 좀 많이 시달리실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13.07.07 00:32
    No. 18

    본사임원진이 글쓴분을 뽑았다는 이야기네요 해당부서 인턴대신에 말이죠.
    일단 축하드립니다. 임원들이 보기에 인턴보다도 더 일을잘할거라고 보았다는 겁니다.
    임원들이 보는 눈이 더 정확한겁니다. 이제 본인이 일만 잘하시면 됩니다.
    그 인턴은 몇달있음 계약종료해서 사라질거니깐 잘대해주시구요.
    본인이 능력없는걸 면접에 떨어졌다구 울구불구하다니.;;
    이러니깐 여자가 어짜구 저짜구말이 나오는거에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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