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빌리앙의 얼굴에 음험한 미소가 감돌았다.
“결혼이라...”
결혼은 영주인 빌리앙이 하는 것이 아닌 그의 영지민이다. 다시 말해 이 결혼으로 빌리앙이 챙길수 있는 것이 있으니
초.야.권
이미 지시를 내렸으니 오늘밤 농익었을 첫 열매를 마음껏 취할 수 있으리라.
“크크큭.”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서는 곤란하지만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으면서 아랫도리가 묵직해진다.
“자아, 밤이여 어서 와라.”
그런 기대에 어울리듯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어느덧 어둠이 짙게 깔렸다.
빌리앙은 세심하게 몸을 씻고는 처소로 향했다.
-덜컥
문을 열자 안에는 빌리앙이 바라마지 않던 신랑이 두려운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 영주님.”
두터운 가슴에 구리빛 피부에 잔근육까지...
실로 극미의 새신랑이다.
“자아, 즐겨보자.”
빌리앙의 입가에 짙은 미소가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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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나오는 초야권입니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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