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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말 싫은 사람이 있어요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
13.08.22 17:14
조회
2,308

그래서 멘붕했어요...

저는 정말 웬만하면 사람 싫어하지 않거든요?

다른 사람이 저 싫어하는 경우는 많아도, 제가 다른사람 싫어하는 경우는 정말 별로 없어요. 그만큼 제가 말에 실수가 많고 어리석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또 제가 마음에서 남을 꺼려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것도 있어요.

 

근데 이번엔 정말 싫어요. 싫어도 너무너무 싫어요.

이름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우리 구 의원이에요.

저한테 담배연기 뿜고 가신... 아주 인성 좋고 인심 있으신 분이시죠.

저희 공익근무 하는데 주임님한테 와서 시비걸고 가기도 하시고.

 

이분이 뭐 정치를 하시든 어느 당 의원이든 관심 밖인데

사람으로서 너무너무 싫네요.

정말 너무너무 싫은데 누구한테 이사람 싫다고 얘기할수가 없어서

아 얼마나 멘붕했으면 제가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쓰는건지...

나이도 지긋하게 드셨으면서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어른이 못되나???

 

아...

난 정말 왜이러는지...ㅠㅠ

사람이나 싫어하고ㄷㄷㄷ

제 인성이나 그분 인성이나 도찐개찐이지만

정말... 에휴...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2 17:17
    No. 1

    나잇값 못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긴 하죠.봉사활동 하러 다니면서도 자주 봅니다.그냥 저 인간은 저렇게 사나보다 하고 참는 게 나으실꺼예요.-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8.22 17:22
    No. 2

    제가 좀 감정적인 사람이라 그러질 못해요ㅠㅠ
    나한테 뭐 작은거 잘못하는건 그냥 눈만 흘기고 말지만, 인격적인 모독을 준다면 소심해서 평생 기억해요. 미워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덕분에 제 수명만 짧아지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2 17:29
    No. 3

    아니면 그 일을 아무렇지 않은 일로 생각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해요(제가 애용하는;;)
    저도 타인이 제 자신에게 피해를 준 일을 잊지 않는 편이거든요.근데 그거 자꾸 생각하고 기억해서 불쾌한 느낌까지 떠올리시게 되면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텐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8.22 17:31
    No. 4

    그사람이 눈앞에 안보이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기억도 안하고 살긴 하겠죠~
    근데 근무하면서 자꾸 보이니까요...ㄷㄷㄷ
    게다가 오늘은 퇴근하는데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고요. 마치 제가 뭐 잘못했다는것처럼...
    어쨌든 정말 싫어요ㅠㅠ
    어디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재선 못돼서 백수되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3.08.22 17:19
    No. 5

    자신이 정말 대단한줄 알죠..답없어요 ㅋ
    '내가 나야'라면서 돌아댕길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8.22 17:24
    No. 6

    저도 솔직히 저 대단한줄 아는 사람인데, 그분은 정말 답이 없는 거 같아요.
    사춘기 소년처럼 겉멋만 잔뜩 들어서는, 직원들이랑 뜰에 앉아서 담배나 홀짝이고 있고... 양XX같이...
    아...
    저 욕썼다고 경고 먹진 않겠죠?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8.22 17:49
    No. 7

    무언지 모르지만, 저마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준이 다 다르니까요.
    납득하기 어려우면 그냥 없는 사람처럼 못본척 하면 되는것이죠.

    자 [명상]을 해 보세요
    그 모 의원은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 모 의원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나에게 도움이 되던 안되던 나의 뇌리에서 지워 버리자.
    이렇게 [자기세뇌]를 하는것을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저도 이렇게 꼴보기 싫은 군대 선임을 못본척 해 보았더니 효과최고 였습니다.
    반응해주면 더욱더 갈구는 군대선임을 아주 엿먹여 주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8.22 17:51
    No. 8

    아니면 호박엿을 하나씩 낱개 포장해 두었다가 그 사람에게 하나씩 선물로 주는거죠.
    아무말 없이 그냥 호박엿을 주는겁니다.
    한마디 더 첨부하면 안됩니다. (엿 먹어라)는 절대 발언해서는 안되는 방법입니다.
    [엿이 맛있어서.........그냥 드립니다.] 라고 해도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8.22 17:56
    No. 9

    그분이 저한테 입에 담배연기 머금었다가 뱉어서요... 그게 계속 이미지에 남네요;;ㄷㄷ
    어쨌든!!!
    곁가지님 말대로 명상을 해봐야겠네요. 그래도 안되면 호박엿을 사서 줘야겠어요.
    어차피 공익도 80일밖에 안남았으니까.
    흐흐흐흐흐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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