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멘붕했어요...
저는 정말 웬만하면 사람 싫어하지 않거든요?
다른 사람이 저 싫어하는 경우는 많아도, 제가 다른사람 싫어하는 경우는 정말 별로 없어요. 그만큼 제가 말에 실수가 많고 어리석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또 제가 마음에서 남을 꺼려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것도 있어요.
근데 이번엔 정말 싫어요. 싫어도 너무너무 싫어요.
이름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우리 구 의원이에요.
저한테 담배연기 뿜고 가신... 아주 인성 좋고 인심 있으신 분이시죠.
저희 공익근무 하는데 주임님한테 와서 시비걸고 가기도 하시고.
이분이 뭐 정치를 하시든 어느 당 의원이든 관심 밖인데
사람으로서 너무너무 싫네요.
정말 너무너무 싫은데 누구한테 이사람 싫다고 얘기할수가 없어서
아 얼마나 멘붕했으면 제가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쓰는건지...
나이도 지긋하게 드셨으면서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어른이 못되나???
아...
난 정말 왜이러는지...ㅠㅠ
사람이나 싫어하고ㄷㄷㄷ
제 인성이나 그분 인성이나 도찐개찐이지만
정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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