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문주님이 사주시는 냉면을 먹을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때는 헬스를 끝내고 나온 23일 저녁 8시...
내일 새벽에 버스를 타기 위해 잔여석을 보았다. 근처 시외버스 터미널에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는 새벽 6시 40분 차.
잔여석은 0
....?!
그 다음 차는 7시 30분. 그러면 제 시간에 도착 못한다.
훨씬 멀리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봤다.
새벽 6시 첫차.
잔여석 0
...?!
그 다음 차는 또 7시 30분. 다시 말하지만 또 늦다.
그래서...부모님께 허락을 구하고...10시에 지하철로 출발했다.
왜? 심야우등 버스를 타기 위해..
12시부터 2시차가 자리가 많이 남아있기에 그 멀리 있는 터미널로 이동한 후 1시에 탑승.(으앙아아 내 37600원.)
버스에서 자려고 했으나...졸리지도 않고 많이 흔들려서 잔 시간 겨우 1시간 30분.
새벽 5시에 도착해서 40분 동안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어정거리다가
지금 있는 곳이 서초구라는 것을 깨달은 뒤...걸어서 서울 서초구를 관광하는 부산 사람.
국립 중앙도서관, 국립 학술원, 대검찰청, 대법원, 예술의 전당.
그곳들을 모두 걸어서 구경한 뒤에...마지막 도착지는.
1시에 약속된 식당 근처 PC방.
...할 짓이 없어서 1시까지 여기서 글이나 써야지...라는 생각.
....내 작품 쓰고 있던 분량이 있는 USB를 안 들고 와서 한 번 멘붕....
그리고 새 작품이나 써야지.
1시까지 여기서 편히 놀다가 제 시간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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