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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 애란 참.(수정)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
13.10.16 21:12
조회
1,476


초딩, 엄마 잔소리 듣고 투신 <-링크


황당하네요.

어떻게 엄마한테 잔소리 들었다고 죽을 생각을 한답니까?


물론 아이의 투신에는 이혼의 영향도 크지 싶기도 하지만요.


그렇다고 잘못을 하고 있는 아이에게

“어, 잘하고 있어~ 계속해도 돼~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잘못해서 잔소리를 하고 싶어도 

이제는 저렇게 잘 못 될까 잔소리도 못 하겠네요.

물론 부모가 나쁜 생각할까 두려워서

전전긍긍 할수록 애는 더 어긋나겠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이건.


Comment ' 2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6 21:14
    No. 1

    -부모가 이혼했고
    -아빠랑 살고 있고, 엄마는 가끔 들름
    -엄마가 올만에 와서 야단부터

    약간 이해가려고 하는데요...물론,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0.16 21:30
    No. 2

    그러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10.16 21:14
    No. 3

    저 사건 조사하면서 나오는 말중
    판타지 소설에서 자살하는 주인공 때문이다 라는 말이 튀어나올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0.16 21:30
    No. 4

    나올 수도 있겠네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0.16 21:15
    No. 5

    제가 어느 새 기성세대가 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이해하기 좀 어렵더라고요. 잘못한 걸 말해줘도 수긍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6 21:18
    No. 6

    아이들 잘못은 사실 부모 잘못입니다.
    부모가 그렇게 키운거죠.

    물론, 슴다섯 넘으면 부모가 아무리 잘못 키웠어도...그 이후부터는 지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0.16 21:56
    No. 7

    그건 맞아요. 집에 어른이 있어야되는데 돈 때문에 어른은 집을 비우고. 악순환인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스터펭귄
    작성일
    13.10.16 21:16
    No. 8

    .....보니까 부모의 이혼으로 영향을 받은 듯 하네요.
    근데 그런 애 보고 '보니까 애가 먼저 잘못했네요~'라고 할 필요는 있나 싶습니다. 그것도 죽은 애한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0.16 21:31
    No. 9

    그렇다고 쓰레기 밖으로 막 버리는데 "아이고 잘했어요~" 이건 아니지 싶네요.~_~ 이혼 영향도 좀 있었겠지요, 아무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오즈고기J
    작성일
    13.10.16 21:20
    No. 10

    이건 잔소리가 문제가 아닌데....포인트를 잘못 집으신 거 아닌지, 성자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0.16 21:32
    No. 11

    제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3.10.16 21:31
    No. 12

    잔소리 떄문에 죽었다기 보다는 그 잔소리가 기폭제가 되었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물이 가득찬 그릇에 물방울 하나가 떨어져 물이 넘친 형국이라고 해야 맞을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0.16 21:34
    No. 13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10.16 21:44
    No. 14

    평소 듣던 아무 영향 없던 말, 어느날 들으니 정신이 아득해지기도...
    아이가 왜 자살했는지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10.16 22:02
    No. 15

    이혼해서 가끔 들렀던 엄마가 오랜만에 왔는데, 좋은 말은 다 냅두고 나쁜 말, 즉 잔소리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기분 나빠서 투신했다? 움, 이렇게 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3.10.16 22:09
    No. 16

    사실 요즘 이혼률이 많아져서 둔감해진 감이 있는데, 이혼은 진짜 큰 충격입니다. 이혼한 부모님 - 당사자가 아니라 그 자녀니까 더 그렇죠.

    게다가 초등학생이잖아요. 진짜 어린 애거든요. 요즘 애들이 많이 영악해졌다지만 케바케라, 마음이 여린 애들은 분명히 있거든요.

    유서 쓴거 보니까 아주 못된 심성을 가진 애는 아니었던 거 같고... 그냥 이 일 저일이 겹치니까 못 버틴 거 같아요.

    투신한 게 진짜 안타깝고 그러네요.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10.16 22:35
    No. 17

    윗분들 말씀처럼 잔소리가 주가 아닌거 같은데 애가 이상하다는 식은 너무...
    예를 들어 'xxx학생이 학급친구에게 욕설을 듣고 자살'이라는 기사를 보면, 자살한 애가 평소에 왕따를 당하거나 집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을 의심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13.10.16 23:35
    No. 18

    형제 자매가 있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안타깝네요.
    이혼 이후 세상에 버려진 느낌이었을 듯 합니다.
    쓰레기를 버렸다는것도 예행연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엄마도 나를 미워 하는 구나라는 감정이 방아쇠를 당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브리엘
    작성일
    13.10.16 23:36
    No. 19

    부모님의 이혼은 성인들도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입니다. 그런 문제를 7살의 아이가 겪었을때 얼마나 큰 충격일지 생각해보셨나요? 그 아이의 정확한 사정을 모르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10.17 07:24
    No. 20

    이혼해본 당사자 입니다.
    저는 대략 2년을 폐인으로 살았었습니다.
    그 자녀의 심정은 겪어본적 없어서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충격이 어린 나이대의 여물지 못한 사람에게 , 종종 놀러 오는 보호자가 잘 감싸주는 정황은 없고, 오히려 야단치고 나무라고, 잔소리만 했다면 아이는 삐뚫어지고 말것이죠.

    아이의 나이대가 (아무리 영악하게 군다고 할지라도) 깊은 사고와 생각은 어렵지요.
    저는 40대로 단순 무식해도 적어도 3일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되돌아 보면 사리분별은 압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아니죠.
    몇달을 고민해도 사리분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보여지는 현상만을 가지고 판단합니다.
    그 이면에 숨겨진 내용을 유추하는 아이는 얼마안됩니다.

    아이 = 신동 이라는 공식을 맹신하는것은 보호자 뿐이 아닌 어른들의 모두의 착각입니다.

    아이는 어리고 생각의 깊이나 사고가 보통적으로 짧습니다.
    간혹 어른보다 사고와 생각의 깊이가 큰 아이들이 많이 보여서 그렇지 실제 신동에 속하는 아이는 100명중에 한명있으면 많은 것입니다.
    나머지 99명의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줘야지 오직 신동 한명의 기준에 나머지 99명을 고생하게 하고 싶은가요.


    아휴....아이의 정서적인 문제에 (잔소리가)기폭제가 되서, 우발적인 사고로 판단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3.10.17 11:17
    No. 21

    글 쓰기 전에 생각좀...하고 써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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