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이 열 쪽 정도 남았는데....

맛있게 먹을 만한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토스트를 굽다 말고 토스트기가 고장나 버렸답니다.

프라이팬에 굽는 건 식용유를 발라야 할 테니 번들거리는 기름기가 생각만 해도 부담스럽고....

햄도 없고 치즈도 없으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도 없고....

 

[마존이]

꿀이랑 우유랑섞어서 졸여서 식빵찍어먹으면 맛있어요

[부정]

볶은 김치에 싸먹어도 맛있어요.

[ask13579]

참치에 양파를 잘게 썰어서 마요네즈에 비벼줌 3숟갈 정도 빵에 케챱 살짝 바르고 먹으면 그게 참치샌드위치..

[교공]

계란 풀어서 설탕 넣고 식빵을 적셔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룬 후 구워내는 것도 괜찮아요. 계란이 들어가서 몇 쪽 안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ANU]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 그냥 가열하면 되지 않나요?

[J군]

시간생각하면서 불조절도하면서 구워야 않타요 그냥 구우면 이상하게 구워질때도있고 까딱하면 타버리기도하고요

[흑색숫소]

선호작 아무거나 골라잡고 보면서 한쪽 한쪽 먹다보면 어느새 부스러기만 -0-

[돌아옴]

달군 후라이팬에 식용유 조금 두룬 후에 키친타올로 닦아내고 불 약불로 해서 식빵 구우면 노릿노릿하게 구을수 있어요. 기름기도 별로 없고용.
아님 기름 조금 두른 후에 중불로 계란옷 입힌 식빵을 살짝 구워도 꿀맛인뎅.
거기다가 양배추+양파 보드라니 썰어서 마요네즈+케챱에 버무린거 올려서 같이 먹으면 환상적이죠.
아 먹고싶다ㅠㅠ

[에이급]

인터넷에 누텔라를 치시고, 그걸 주문 하셔서! 빵에 발라먹어보세요.
진짜 천국을 구경하실 거예요.

[흑색숫소]

악마의 잼을 추천하시다니 앙마..

[교공]

악마의 잼이라고 하는 건 상술이라는 소리가 있어요.
호기심에 사먹어 보려고 마트에 갈 때마다 없어서 그냥 인터넷으로 누텔라 글 좀 찾아봤는데 이거 역시 호불호가 갈리네요. 전 초콜렛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칼로리는 걱정됩니다 ㅋ

[슈크림빵이]

전혀 악마의잼 아닙니다. 다 개소리일뿐.. 그냥 맛있는 잼. 근데 약간만 먹어도 질리는 잼.

[몰도비아]

계란퐁당 후 후라이팬에 지지직! 딸기잼이나 케찹 찍어 먹으면 짱!

...이것도 기름 둘러야 해서 싫으시려나 ㅎㅎ

[지드]

기름이 싫으시면 전자렌지에 이십초만 돌려보세요. 따끈하고 쫄깃해집니다.. 심심한 맛이 좋으시면 그냥 드시고.. 아니면 케찹 조금 발라 드세요.. 다만 식으면 뻣뻣해지니 바로 먹을만큼만 해드세요.

[[탈퇴계정]]

맨 아래, 지드 님의 방법이 귀차니즘의 일인자인 저한테는 가장 적절한 방법 같네요. 하지만 일부러 이런저런 방법들을 알으켜 주셨던 모든 분들의 친절에 감사 드립니다.

[슈크림빵이]

우선 삽결살과 계란을 준비. 계란을 삶아서 반으로 쪼갠후 식빵에 넣고 반으로 접으면서 마세요. 그리고 그 옆을 삼결살로 두르세요. 그대로 후라이팬에 구으면. 쩝. 맛난 삼겹살 토스트가 됩니다

[[탈퇴계정]]

삼겹살은 너무 비싸요.ㅜㅜ

[유니셀프]

스프나 커피에 적셔먹는 것도 좋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