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에서 타이핑 많은 사람들에게 기계식이 좋다는 말을 듣고 고민 정도는 해보고 있는데요. 현재 사용하는 키보드는 기계식도 아닌 일반 키보드인데도 구입할 때 키스킨도 판매되어서 언제든지 갈 수 있는 키보드 찾는다고 많이 헤맸습니다. 그만큼 요샌 키스킨이 기본적으로 같이 나오는 제품이 잘 없더군요.
기계식 키보드는 전용 키스킨 있는 제품이 아예 없는 거 같던데, 물론 그걸 씌우면 기계식 키보드의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되긴 하나...몇 년도 된 일이지만 워낙 트라우마로 기억에 남은 일이 있어서..
고등학생 때였나 당시 키보드가 커버 없이 사용했었습니다. 근한달간을 청소도 안 하며 폐인짓하며 여름방학을 보내던 어느날에 키보드 사이에서 기어나오는 개미를 보고 컬쳐쇼크받고 정신차리고 키보드 가져다 버리고 부랴부랴 청소했었죠.
그 때부터 키스킨 없는 제품은 못쓰겠던데, 키스킨 없으면 쌓이는 그 온갖 먼지와 부스러기들에 대한 감당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