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고양이 기르시는분??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
14.08.10 18:17
조회
956

혼자서 원룸에 사는데 길러도 되나요?

근데 좀 거시기한데 제가 주말엔 집에 있는데

평일엔 회사서 갔다오면 집에 거의 저녁 7시 30분이 넘거든요.

음, 아무리 고양이가 외로움을 안탄다지만

그래도 좁은 원룸에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으면 그래도 우울증 같은 거 걸리지 않을지

걱정되서요.ㅠㅠ

그리고 고양이가 잘우는 스타일이면 성대결절 수술이라든지, 사료값이라든지

돈이 많이 나가겠죠?ㄷㄷㄷ

아, 그냥 물고기 같은거나 길러볼까...ㅎㅎ

절대로 제 옆에 여자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서 길러보고 싶은게 아닙니다.ㅋㅋㅠㅠ


Comment ' 26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4.08.10 18:25
    No. 1

    강아지를 키워보심이.. 귀연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시면 이를 통해 뭍 여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한 눈에 받으실겁니다.
    물고기도 생각보다 손 많이 타죠. 데코,수온,먹이,정화,청소.. 등. 특히 계절마다 관리해줘야 해요.
    강아지 키우세요.. 외로우신 만큼 딱입니다. 외로움을 장난으로 푸는 악마견이라면 모를까 개가 외로움 타는 것도 케바케입니다.
    저도 여유가 되면 골든 리트리버 꼭 키울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4.08.10 18:31
    No. 2

    하하, 그 영화에서나 보던 애견을 이용한 여자 꼬시기군요.ㅋㅋㅋ 하지만 그것도 얼굴이 잘생겨야 가능하겠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박춘옥
    작성일
    14.08.10 18:49
    No. 3

    전 푸들을 키우고 있지만.. 평일에 회사 가신다면.. 강아지 키우시는 거 비추입니다.. 강아지 엄청 외로워해요..
    제가 집에서 글만 쓰는데.. 한 시간만 나갔다와도.. 강아지가 자신을 자해한 흔적이 보입니다..;;
    강아지들이 주인이 없으면 불안해서 원래 싸던 곳이 아닌, 현관문 앞이나 다른 곳에 용변을 보는 행위.. 그리고 수컷일 경우.. 밖에 나갔다오면 주요부위가 커져있습니다.
    성적 쾌락을 위한게 아니라.. 불안해서 미친듯이 거기를 핧는다더군요..
    강아지를 혼자 둬야한다면 키우시면 안돼요 ㅠ_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박춘옥
    작성일
    14.08.10 18:51
    No. 4

    근데.. 이쁘긴해요..ㅋ 오죽했으면... 여자친구가 집에 왔다가 강아지랑만 논다고 삐졌을까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8.10 18:26
    No. 5

    쩌요!!
    궁금한거 잇으면 물어보세여 ㅋㅋ

    1. 원룸 : 강아지보다는 백배 얌전하긴 한데, 아깽이 냥이면 막 책상같은데 뛰어오르고 놀고 그래서 물건 떨어뜨리고 그래요. 그리고 털날림도 생각하셔야 댐. 화장실은 사람 화장실이나 현관 같은데다 설치하면 모래날림이 덜해요. 그래도 실내에서는 출입식 화장실 + 발판 필수!

    2. 외로움 : 고양이들은 외로워하지는 않고.. 주인이라기보다 룸메이트 같은 기분으로 사시게 될듯. 그래도 집에 돌아오면 반겨는 줌ㅋㅋㅋㅋ

    3. 잘울면 : 성대결절?수술 이거 해주는 데 없을거에여ㅋㅋ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른데 무덤덤하고 얌전한 고양이들 있어요. 아메숏이나 스코티쉬 폴드, 샴고양이들이 얌전하고 덤덤해요. 페르시안이나 친칠라 같이 북실북실한 녀석들은 버럭버럭 짜증 잘 냄..

    4. 돈 : 저는 화장실을 베란다에 해놔서 모래는 싼거쓰구 사료는 로얄캐닌으로 정착해서 한달에 고정 2만원 정도.. 그러면 한달에 2~3만원 정도 들어요. 병원비 + 미용비는 별도. 구충제 같은건 천원정도 해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4.08.10 18:32
    No. 6

    오오+_+ 역시~~ 전문가 스멜이 느껴지는 아리따운 금영 아씨의 친절한 답변 ㅎㄷㄷ하네요.
    아, 역시 반려 동물 키우려면 만만치 않을듯...ㄷㄷㄷ 귀찮은 일도 여러가지 있을꺼 같고...ㅠㅠ
    근데 고양이들은 산책 안시켜줘도 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10 18:34
    No. 7

    고양이 산책...?!
    전 고양이한테 목줄 채우는 것도 못 봤습니다.
    물론 고양이 데리고 나오는 것도 못 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정선비
    작성일
    14.08.10 18:57
    No. 8

    어릴 때부터 산책냥이로 기르시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굳이 산책을 시켜주지 않아도 됩니다.
    (애초에 나가는 걸 무서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14.08.11 01:01
    No. 9

    고양이는 산책을 시키면 안됩니다. 호랑이가 영역을 정해놓고 그 영역만 지키면서 돌아다니시는것 아시죠? 고양이과 동물들은 자신의 영역에서만 놉니다. 주인이 억지로 산책을 시키면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기 때문에 불안해 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가더라도 한동안 적응을 못합니다. 가끔 고양이를 안고 다니시는 분이 있는데 그런걸 잘 모르는 분 아니면 그 고양이가 고양이를 가장한 개냥이라서 그런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4.08.11 10:32
    No. 10

    어린고양이에서 산책은 사회화에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는 2주에서 9주 사이가 사회화 기간인데, 이 때 여러가지 자극에 대해 경험한 고양이의 경우 이후에 같은 자극이 왔을 시, 좀 더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고양이에서 자주 오는 질환들이 스트레스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해보면 이런 사회화가 큰 후에 도움이 될겁니다. 이 자극이라는 것은 여러 연령대의 사람, 병원, 캐리어, 다양한 사료(어릴 때 재한 된 사료만을 경험한 고양이는 커서도 그 사료 형태,재질,원료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사료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질환의 관리에 큰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사료를 너무 뻐르게 바꾸면 그에 따른 설사, 소화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겠지요.), 물건 등에 대한 경험입이다. 이러한 경험들은 물론 긍정적인 통제하에 이루어지는게 좋겠지요. (산책 같으면 공격적인 사람, 개를 만나지 않게 한적한 공원에 캐리어에 넣어서 공원을 구경시켜주는 것도 좋겠네요.)
    물론 예방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전염병 접촉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개의 경우 사회화는 16주까지입니다.
    그리고 사회화에 관련되서, 이 때 긍정적 자극을 이용한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시기입니다. 나이 들어서도 교육은 되지만 쉽지 않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4.08.10 18:27
    No. 11

    강아지를 원룸에서 한 마리면... 예전에 ebs인가에서 관련 프로 봤는데 할 짓이 못 되더라구요. 그런데 원룸이시면 집주인한테 키우는 거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게 먼저이실 듯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4.08.10 18:32
    No. 12

    아, 저희가 10세대만 독립적으로 2층에서 사는데 세대주가 저거든요.ㅋㅋㅋ 그래서 따로 집주인한테 말할 필요는 없어요.ㅎㅎ 근데, 솔직히 좁은 공간에서 동물 키우는거 자체가 오바일듯...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4.08.10 18:49
    No. 13

    쩌, 쩐다....!
    그런데 고양이는 괜찮을 거 같아요. 두 마리 어떠세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10 18:34
    No. 14

    집 자주 비우시면 개를 개를 위해서라도 키우지 마세요...
    동물 한 마리 인생 망친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랑 물고기를 비교하자면...
    고양이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고기는 관리가 허벌 빡세고, 초기 비용도 엄청 납니다.
    보통 사이즈의 수조에 정화장치 달고 이쁘장하면 100단위 넘습니다.

    또 고양이는 사람이 추우면 같이 춥고 더우면 같이 더울 테지만,
    물고기는 수온 따로 관리해줘야합니다. 허벌 빡셉니다.
    게다가 원룸이라면... 물 갈아주기도 죽겠네요.
    또 물고기는 의외로 잘 죽죠... 아마 자주 수족관 들락날락 거리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정선비
    작성일
    14.08.10 18:36
    No. 15

    1. 장소 : 한 마리면 원룸에서 상관없습니다. 잘 청소하시고 지내시면 될듯 합니다. 집주인의 허가가 없다면 문제가 됩니다.
    2. 외로움 : 케바케이긴 합니다만 고양이도 홀로 지내면 우울증 옵니다. 그래서 한마리만 들이신 분들이 둘째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울음 : 정말 많이 웁니다. 특히 정 많은 애들은 주인 없으면 미치도록 웁니다. 성대결절 수술 같은 걸 원하신다면 애초에 들이지 마세요.
    4. 돈 : 정말 많이 깨집니다. 한달에 고정적으로 깨지는 건 별거 아닙니다. 전 이번에 한놈이 음식을 잘못 삼켜서 총 깨진 돈이 300에 가깝습니다. 반려동물을 들이신다면 언제 어떻게 돈이 나갈지 모릅니다.
    특히 병원비는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깨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4.08.10 18:51
    No. 16

    자기 소유면 키워도 되지만 임차인이면 계약서에 못기르도록 인쇄 되어 있는데 미리 양해 얻으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박약
    작성일
    14.08.10 18:52
    No. 17

    고양이도 외로움 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4.08.10 19:04
    No. 18

    원룸인건 별 관계가 없습니다. 고양이는 수직적인 방향으로도 공간을 쓰거든요. 털날림이 심하니까 깔끔한 성격이시면 비추.. 물건도 잘 부숩니다. ㅋㅋㅋ
    고양이는 개보다 좀 더 유지비가 드는편입니다. 비용 생각도 하시고 한번 들이면 10년은 기본인데 앞으로 잘 책임지실 수 있는지 잘 생각하고 들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고병인
    작성일
    14.08.10 19:45
    No. 19

    부모님과 함께 고양이 두 마리 기릅니다.
    일단 고양이 털 날리는 것 심합니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되었듯이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는지라, 가급적이면 홀로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10 20:13
    No. 20

    혼자 사시는 분이 고양이나 개를 키우시면 안됩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 나중에 방출됩니다.
    정말 잘 키울 자신이 있을 때, 평생(보통 15~20년)을 책임질 수 있다고 확신할 때 키우세요.
    그래서 결혼전에 키우는 것도 반대합니다.
    결혼할 때 배우자가 애완동물 싫어하면 어쩔 수 없거든요. 남 주든지, 가져갈 사람없으면 버려야 하는데...

    노인들이 외로워서 애완동물 키우는 것과 젊은 사람이 혼자 애완동물 키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노인분들은 잠시 마실 갈 때 빼고는 애완동물과 있어줄 수 있지만, 젊은 사람은 거의 방치하게 되고...
    방치된 애완동물은 반드시 사고를 처놓습니다. 생활교육이 안되고, 스트레스가 심하니 어쩔수 없죠. 그러면 도저히 감당못하겠다고 동물탓 하며 버리는 거죠.

    차라리 물고기를 키우세요.
    거대한 수족관을 차리실게 아니라면 초기비용 얼마 안듭니다.
    45cm 어항 3만, 구피 한쌍 2천원(싼 종류, 인터넷) 5쌍하면 1만원.
    바닥재 2만, 히터 8천, 스펀지여과기 5천, 먹이 5천, 인조수초 2만(선택사항/종류,양에 따라 차이), 공기 기포기(무소음 2구) 1.5만, 조명 1만, 기타 1만.
    총 12만 정도면 충분합니다.
    고급으로 해도 20만원 안넘어갑니다.

    관리도 어렵지 않습니다. 2주~4주에 한번 물 1/2만 갈아주면 됩니다.
    스펀지여과기를 쓸 경우, 바닥재까지 씻는 건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이면 됩니다.
    밥도 아침 출근 전, 저녁 퇴근 후 두번만 주면 됩니다.
    그 외에 신경쓸게 없어요.

    구피를 키우시면 새끼치는 것도 보시고, 새끼 자라는 재미도 제법입니다.
    어항에 수초나 인조수초만 잘 꾸며놓으시면 새끼도 제법 보실 수 있습니다.
    구피는 난태생이라 새끼로 낳는데, 그래서 생존율이 높습니다. 수초가 있으면 그틈으로 도망다니며 살아남거든요.

    정 뭔가 키우고 싶다면, 물고기를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감감소
    작성일
    14.08.10 21:19
    No. 21

    식물 기르세요!
    동물은 상처 주고 상처 받기 쉬워서 비추. 요즘은 먹을 수 있는 채소 같은 것도 기르기 쉽게 대형 마트에서 팔아요! 뭔가 케어하고 싶은 욕망이 있으시다면 식충식물 추천! 식충식물한테 곤충(모기...?) 등을 상납할 때의 오묘함. 키워보시면 알아요. 얘들도 주인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먹이를 주면 손을 오므리는 듯한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14.08.10 22:17
    No. 22

    생명이니깐 너무 쉽게 결정하지 마세요. 간혹 인터넷의 동영상의 귀여운 모습만 보고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는 분들이 있습니다..물론 귀엽지만 안보이는 고충도 많습니다...일단 털 무지 날립니다. 그릇, 옷 같은곳에 어느정도 털들이 있는건 감수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기르는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목욕을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그런데 고양이 목욕시키는것은....고양이 기르는 사람 집에 가서 고양이 목욕한번 시켜보시고... 그걸 주기적으로 할 자신이 있으시면 키우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4.08.10 23:06
    No. 23

    고양이와 주변 거주자, 집주인을 위해 절대로 그런 환경에선 기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4.08.10 23:31
    No. 24

    우선, 고양이는 벽이나 뭔가를 박박박박 긁어대지요.
    물론 긁는것 만들어주면 그것에 대고만 긁는 녀석들도 있지만, 그런것에도 긁으면서도 벽 긁는건 안멈추는놈들도 있거든요.
    보통 생활 노후로 나갈때 세입자가 도배해줄 의무가 없지만, 그런 경우에는 잘못하면 집주인이 내야할 도배비를 님이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ㅡ ㅅ ㅡ
    게다가 원룸이면 환기도 극히 안될텐데 익숙해지는 본인은 모를테지만, 옷이나 몸에 각종 분비물 냄새가 베여 있을 수 밖에 없죠.
    털 문제는 뭐 단모나 부지런함으로 극복한다고 해도요.

    고양이 스스로에게도 딱히 좋은 환경은 아니지요.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게 하고, 고양이 특성상 자신만의 공간 가지는게 엄청 중요한데 그럴 수도 없고요.
    고양이가 주인이랑 소통하는 정도만 냐옹거려도 주변에서는 시끄러워할 수 밖에 없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4.08.11 02:07
    No. 25

    냥이 키웁니다.

    냥이는 개와 확실히 다릅니다. 소소(?)하게는 생식기 구조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뭐 어쨌든... 원룸에서도 키우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넓이보다 높이(?)가 중요하거든요. 상하운동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보통 책장, 냉장고, 선반, 이런걸로 지가 알아서 해결합니다.

    산책은 불가능합니다. 영역동물이라 영역밖에 나가면 겁먹습니다. 고양이가 겁많은 생물이거든요. 일부 "개냥이"들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천운을 타고나야 합니다.

    성대결졀은 중성화수술(불임수술)만 시켜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발 목소리좀 들려줘! ...가 현재 제 심정이라죠? 수다떨어봐야 멍멍 소리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사료랑 모래값이 주기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울 고양이 두마리는 한달에 사료값 한 3만원, 모래값 한 2만원 들어가는거 같네요. 모래는 화장실을 이름입니다. 고양이는 상자에 모래만 담아 두면 지가 알아서 배변을 가립니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일수록 종종 "내가 고양이 키우는겨?"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4시간중 15시간 이상을 잠으로 채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후 1년 미만의 고양이들은 활발해서 말썽을 좀 부리기도 하는데 애묘인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곤 하죠. 늙은 고양이들은 정말....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네요? 전 1년 미만 두마리라 잘 모른다는...; 잠은 확실히 많이 자요.


    개도 키워봤는데 냥이가 훨씬더 취향에 맞는것 같습니다.

    외로움 문제는 두마리 키우시면 해결됩니다.

    둘이서 노느라 집사따위, 투명인간 취급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4.08.11 02:11
    No. 26

    참 병원비의 경우 우리 인간(?)의 병원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의료보험이 안되는고로(당연히 ㅇ.ㅇ;) 같은 감기라도 0하나 더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867 구두쇠인 제가 유일하게 유료 결제를 하는 소중한 곳 +1 Lv.16 27**** 14.08.11 925
216866 선연재에 대한 공지가 올려오려나봐요. +7 Personacon 적안왕 14.08.11 843
216865 일본이 시급 많이 받는 대신 물가도 비싸다 하는데 +6 Lv.17 아옳옳옳옳 14.08.11 979
216864 배틀물에서 초능력,무협,판타지 VS 현대무기의 파워밸런... Lv.6 트레인하트 14.08.11 1,170
216863 전설의 삼연벙을 아시나요? +6 Lv.1 [탈퇴계정] 14.08.11 1,012
216862 국산이 중국산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7 Lv.43 만월(滿月) 14.08.11 954
216861 (브금) 시 한편 보고가실래요? +2 Personacon [탈퇴계정] 14.08.11 695
216860 솔직히 이번 선연재 건에 대한 문피아의 대처가 정말 궁... +7 Lv.16 27**** 14.08.11 832
216859 선연재 관련 연담글이 지워졌습니다..... +6 Personacon Alkin 14.08.11 1,116
216858 국산 과자의 미래 +13 Lv.1 [탈퇴계정] 14.08.11 989
216857 문피아 기사 내용 중 의문인 점이 있습니다. (해소완료) +12 Personacon 적안왕 14.08.11 1,502
216856 비평을 받는 꿈을 꿨습니다.. +6 Personacon [탈퇴계정] 14.08.11 819
216855 현대판타지 추천 좀 해주세요 +7 Lv.11 톨스토리 14.08.11 886
216854 채팅방을 열어보았습니다. Personacon 구유[舊遊] 14.08.11 754
216853 역법과 공전 자전 주기... +3 Lv.61 정주(丁柱) 14.08.11 855
216852 추억의 외화 맥가이버 +4 Lv.57 百業 14.08.11 735
216851 그늘바람님의 리퀘 외국 과자... +1 Personacon Alkin 14.08.11 914
216850 석궁, 이거 참 오래된 오역인데 +2 Lv.18 터베 14.08.11 1,052
216849 '절정의 멘탈' KIA 안치홍, 진화의 가속도 생긴다 +5 Personacon 윈드윙 14.08.10 796
216848 문피아에 묻힌거 읽어봐야지. +3 Personacon 유은선 14.08.10 920
216847 네트워크 공유가 어렵네요... +6 Personacon NaNunDa 14.08.10 1,360
216846 새벽에 문피아 서버 점검할 예정입니다. +2 Personacon 적안왕 14.08.10 902
216845 태풍이 붑니다만... +3 Lv.25 탁월한바보 14.08.10 752
» 고양이 기르시는분?? +26 Lv.25 시우(始友) 14.08.10 957
216843 소나기 대박으로 옵니다. +14 Lv.61 정주(丁柱) 14.08.10 849
216842 TMNT 틴에이지 뮤턴트 닌자 터틀 (닌자 거북이) +16 Personacon Alkin 14.08.10 1,186
216841 판타지 드라마 '야경꾼 일지' 봤는데... +5 Lv.36 초아재 14.08.10 1,136
216840 술 마시고 Dog된 사람 본 이야기... +7 Personacon 엔띠 14.08.10 1,054
216839 아래 수입과자 이야기를 읽고 +7 Personacon 그늘바람 14.08.10 889
216838 아래에 이상한 글이 있네요. +26 Lv.50 백린(白麟) 14.08.10 1,21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