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천란에서 선호작 두개를 얻고 기분좋아져서 또 뭐 없나 하고 읽다가 보니까요..
제목이 무려, 장르소설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린 글 이라고 시작되는겁니다.
하...잘 보고 있던 글이었는데 보기싫어졌어요. 뭘 근거로 저런말을 하는가 싶어서 내용도 봤는데, 근거가 그냥 돈들여서 전문가의 확인을 받았으므로 독자가 보는 내용은 전문가수준이기 때문이다< 이게 장르소설의 질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그럼 지금까지의 모든 소설은 작가 개인의 상상속 산물이다 라고 단정하는듯한 저 오만한 추천에 정말 경악합니다.
정말 많은 작가분들이 자신의 글을 쓰기위해 수많은 자료조사와 준비를 합니다. 경험한 일도 있을것이며 지인의 조언 혹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할수도 있고, 글을 쓰기위해 직접 공부할수도 있죠.
그 모든 노력들을 전부 아무것도 아님 으로 폄하하는 추천글이라니..
단순히 법을 다루고 돈을쥐어주고 자문을 구하면 무려 장르소설이라는 소설계의 질을 한등급 끌어올릴 수 있나봅니다.
아 정말 싫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
며칠전에 어떤분이 문피아 몇년만에 처음 쓰는 추천글이란 제목, 내용이면 싫다 할땐 그건 사실이 기반된 경우라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은 정말... 후
잘 보던 글 못보게 될 수도 있겠네요. 볼때마다 저 생각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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