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란에 무한던전경쟁사회에 대한 감상 및 비평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비평란에 올라오는게 더 적합하리라 생각하지만, 본인이 감상한 내용을 적은 것이니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공감이 가는 내용의 비평글이었습니다. 저도 최근 그분이 열거하신 몇가지 단점을 그대로 느끼고 하차했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저도 공감하고 그 비평에 힘을 싣는 댓글을 달았었는데, 나중에 다시 글을 확인하러 들어오니 어떤 분이 댓글을 다셨더군요.
1~5화를 보면 도저히...문장들 자체가 이해 자체가 안되서 읽지를 못하겠더군요. 모욕적인 표현이지만 작가란 사람이 아마 뇌성마비환자나 정신박약아가 아닐까 강력하게 의심되는 수준.
보자마자 뭐 이딴새끼가 다있지? 싶어서 신고를 누르려는데 신고칸이 없더군요. 그분글만요. 그래서 바로 1:1 문의로 문의 넣었습니다.
이건 비평도 비난도 아닌 인신공격입니다. 용납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에요. 정말 기가 막히네요.
ps. 뇌성마비 환자에게 지능저하가 동반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똑같이 수업들으면서 행동만 조금 불편한 친구들을 한두번 보셨을 겁니다. 또한 정신박약은 장애인에 대한 무시가 전제된 표현입니다. 작가에 대한 인신공격, 장애인에 대한 인신공격. 더블이네요.
ps2. 문장이 이해가 안 되어서 다른 사람을 장애인으로 몰아요? 그 이해 안되는 문장 내가 먼저 좀 봅시다. 제대로 된 글을 당신이 이해 못하는 거라면 당신이 장애인이겠네요?
ps3. 한담란 보다가 낯익은 아이디가 홍보글을 썼길래 작품란에 들어가봤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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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에 본인 홍보글에 이런 댓글을 적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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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예술이란 게 호오가 많이 갈립니다. 누구에게는 정박아가 쳐보는 똥쓰레기지만 누구에게는 꽤나 읽을만한 재미있는 소설이죠. 누가 맞았나요? 아무도 안 틀렸습니다. '난 저거 싫어. 병신같애.' '왜 그래? 난 저거 좋은데." 누가 맞았나요? 둘 다 맞습니다.
아무리 타임킬링 불쏘시개라고 자조하는 뽠따지소설도 엄연히 예술의 주요 표현양식인 문학의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작가가 정박아 같다고 해서 그거 재미있게 제돈주고 꿋꿋이 읽은 독자들도 모조리 정박아가 되는 게 아닙니다. 원숭이가 찍찍 싸발긴 그림을 수십수백억원 주고 사는 사람은 누구에게는 돈지랄 병신이겠지만 그 사람에게는 아니에요.
윗분이 아무리 게거품을 물어도 내가 볼때는 무한사회던젼경쟁인지 뭔지는 영 거시기한데 뭐 어쩌라고요. 나한텐 그렇게 보이는데ㅋ 자기가 좋아하는 게 부정당해서 광분한 마당에 상식 무시하고 깽판치는 댓글 단 것은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동감은 못 해주겠습니다. 남이 뭐라건 자기가 좋으면 내 돈 퍼부어서라도 즐기면 그만이지,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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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깨어있는 독자는 남의 글보고 뇌성마비에 정박아, 병신이 쓰는 글이라고 비평하고도 당당합니다! 여러분! 깨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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