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 기묘(奇猫)
작성
04.08.26 17:59
조회
918

오늘 '터미널'을 봤습니다. 좋더군요...

실제 있었던일을 구성해서 만들었다고 하더데...

정말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웃음, 곳곳에 튀어나오는 감동, 거기에

뛰어난 배우......

예전에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자식이 보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긴장하기도하고, 손 꾹지고 빌기도 하면서 봤는데....

정말 사람이 영화 한편에 별짓을 다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영화를 텔레비전으로 보고, 비디오가게가서 아저씨한테 사정사정해서

없는 돈 털어서 비디오테잎을 샀어죠.

그때 생각했던게, 만약 이사람이 나보고 나를 위한 멋진영화

하나 만들어 줄테니 자살할 용기가 있냐고 물으면 기꺼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을 수 있다는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했었죠.

지금 하던일을 포기하고, 젊을때 글한번 써보자며 컴퓨터에 앉아서

죽어라 하는데, 가끔 정말 힘겨운 기분이 들때가 있답니다.

나와 차이가 많이나는 작품을 볼때 특히 그렇죠.

터미널을 보면서.....그 실화를 내가 듣고 책으로 낸다면

사람들은 내책에서 이런 감돌을 느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림없는 애기죠......

에휴,,,,,너무 신세 한탄이 짓어졌내요....

이럴 시간에 글이나 한번 더 수정하는게, 나를 위해서 이득이 되는 길이겠죠..

기회가 된다면, 터미널 꼭한번 봐보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억속에 좋은 작품이 하나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우만이
    작성일
    04.08.26 18:05
    No. 1

    스티븐스필버그는 역시 세계 최고의 감독이죠 저도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특히 쥬라기 공원캬...역작
    터미널 시간나면 잔잔한 영화 봐야겠네..저도 강추합니다/(보진않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4.08.26 18:07
    No. 2

    언젠가 티비프로서 터미널에 대해서 머 하던데.
    좋은 내용이던거 같던데요^^;;
    공항서 노숙하기라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수류
    작성일
    04.08.26 20:04
    No. 3

    할리우드의 슈퍼파워라죠. 스티븐 스필버그!!
    거의 만드는 영화마다 대박이라는...
    부럽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8.26 20:21
    No. 4

    자유로운 상상력의 대가로 스필버그를 좋아합니다, 연세도 솔찬하실틴디 어쩜 생각들이 매번 그리 젊은지 감탄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초전박살
    작성일
    04.08.26 20:57
    No. 5

    터미널 진짜 재밌게 봤던 영화....재미와 감동....
    마지막에 특히 감동이였다는......글구...캐서린....어흑...
    왜이리 이쁜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04.08.26 21:14
    No. 6

    켕..공항서 노숙하기라니...!!
    리플중 네타는 사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8.26 22:16
    No. 7

    쉰들러 리스트... 꽤 예전에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있군요
    비디오 2개 짜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낙으네
    작성일
    04.08.26 22:47
    No. 8

    서프라이즈 라는 프로그램에서 터미널에 대한 이야기 나오죠.
    그리고 터미널의 실제 인물 그러니까 실제 있었던 일의 주인공은 아직도
    공할에서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만월
    작성일
    04.08.26 23:08
    No. 9

    국제 난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064 아시안 컵을 보고 느낀점... +2 Lv.13 은검객 04.08.04 298
24063 고무림? 고무판? +11 Lv.5 阿修羅 04.08.04 953
24062 [미국에 전기좀달라는 북한보며] +2 강호사랑11 04.08.04 292
24061 고무림 아바타 유감.... +8 백야성 04.08.04 346
24060 이젠 추억이 된 '엘리멘탈 사가'... +6 Lv.1 검무혼 04.08.04 267
24059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 +11 Lv.1 하얀여우 04.08.04 445
24058 진정한 프리킥의 황제!!!! 베컴? No~ +4 Lv.1 하얀여우 04.08.04 371
24057 삼류군요... 아시안 컵 +7 Lv.6 가온(歌溫) 04.08.04 517
24056 지금까지...스타 채널에서 Lv.39 파천러브 04.08.04 214
24055 아시안컵 결승 ( 일본 - 중국 ) +4 Lv.14 연소 04.08.04 411
24054 아 미치겠습니다... +9 Lv.1 태성제황신 04.08.04 236
24053 낙화세가를 이룩하는 그날까지/// +12 Lv.13 은검객 04.08.03 223
24052 고무림 운영자님께 하고싶은 말 +14 Lv.70 wanna.do 04.08.03 366
24051 술자리에서 무적이 되는 법 !! +12 Lv.39 파천러브 04.08.03 463
24050 오랜만에 책방 가니 좋군요..; Lv.74 ArRrRr 04.08.03 119
24049 MBC 스페샬 납량특집..... "수립할" +12 돈오공 04.08.03 581
24048 일본 아시안컵 탈락의 위기.... 끝에 결승진출^^ +13 Lv.14 연소 04.08.03 536
24047 [펌] LG정유노조 故김선일씨 패러디 '물의' +7 Lv.17 글담 04.08.03 371
24046 불교에서의 윤회론... +5 Lv.1 박정현 04.08.03 203
24045 최진철, 대표팀 은퇴의사 피력 +4 Lv.39 파천러브 04.08.03 245
24044 후... 대신 딴거 올립니다 +5 Lv.1 더메카닉 04.08.03 234
24043 안정환의 환상 개인기...[알럽싸커 펌] +10 Lv.18 검마 04.08.03 489
24042 기타 사려고 하는데요.. +3 Lv.74 ArRrRr 04.08.03 136
24041 몽환님 친전. - 몽환 배상. +2 "몽환" 04.08.03 227
24040 옛날 무협지를 구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5 Lv.1 무해 04.08.03 260
24039 벅스에서 음악 듣지 마세요! +9 Lv.1 이민우 04.08.03 834
24038 바람의 파이터 만화책 깨끗한 그림체로 된거 나왔나요?? +3 Lv.18 永世第一尊 04.08.03 268
24037 김용 폭력혐의로 입건 ㅡㅡ;; +20 Lv.93 비룡마스터 04.08.03 624
24036 기름값 올려 정유사 직원 ‘돈잔치’ +3 Lv.93 비룡마스터 04.08.03 332
24035 [펌] 이동국이 브레멘에서 뛰었을 때의 감독 코멘트... +3 Lv.1 박정현 04.08.03 64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