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지만 완결이 다가오면 기분이 살짝 우울해집니다.

뭔가 더 쓰고 싶다... 조금이라도 더 연재하고 싶다...

아는 동생은 수익 때문에 그러냐는데 그런 거라기 보다는...

정이 듬뿍 든 등장인물들과 헤어진다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완결이 나고 나면 아무래도 그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쓸 일 자체가 많이 줄어드니까요.

- 모든 작가분들이 저 같은 것도 아니고, 제가 이런 아쉬움을 가지는 게 남들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라는 것도 아닙니다. 이건 그냥 개인 성향이죠 ㅇㅇ;;

그래서 보통 완결을 낼 때가 다가오면

‘시원하겠어?’

‘해방감이 들지?’

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런 감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아쉬움 감정이 더 크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완결이 다가오니 기분이 살짝 다운되었는데... 재충전도 필요하고, 공모전 때문에라도 4월은 쉴 예정인 터라 완결 후의 이야기라든가 작중에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라든가... 그런 것들을 다룬 외전이라도 잔뜩 써볼 생각입니다.

예전에는 저런 외전도 많이 썼는데 일일연재에 쫓기다보니 거의 쓰지 못했거든요.

음... 쓰고나니 두서가 없네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D

[경천]

매일 따라갔지만 이번달은 골드가 오링나서 못보고 있는데 끝을 향해가나 보군요. 기다려집니다.

[취룡]

감사합니다 ;ㅁ;b

[개백수김씨]

그럴때는 깔끔하게 애착어린 주인공들을 모두.... 슥삭 해버리시면....... 응 ?

마음은 아프겠지만 그래도 음음

[취룡]

?!?!?!?!?

[낙월신검]

너무 몰입을 하셔가지고 그런 듯합니다. 배우나 가수들도 너무 몰입하면 빠져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까요.

[취룡]

일일연재를 하다보면 매일매일 등장인물들 생각만 하게 되니까요 :D

[째패기]

와 취룡님급도 여기 글쓰시는군요?

[취룡]

ㅎㅎ 저 외에도 많은 작가 분들이 정담을 보신답니다 :D

[째패기]

엇그럼 잘보고 있다고 글남겨야지!! 저 싸인좀 해주세요!!

[[탈퇴계정]]

저는 앞으로 그런 인물 몇을 슥삭해야 되는지라... 저도 그럴까봐 겁이 나네요 ㅠ_ㅠ

[취룡]

정 때문에 죽여야 할 인물을 죽이지 못한 적이 있는데... 잘 판단해야 할 일이죠

[아르케]

그런 몰입감이라... 부러운 능력이시네요 ^^;;

[하영민]

다운되다 못해 글이 안써집니다..... 전 5편 남았네요.

[하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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