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팬이라는 말이 등장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본격화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대놓고 방송에서 말하거나
공연에 직접 찾는 비중이 꽤나 높아졌을 때인데요.
본격화의 시작은 멀리 보면 소녀시대라고 볼 수 있지만
가까이는 크레용팝이 어떤 계기를 촉발시켰습니다.
소녀시대는 팬층이 엄청나게 두꺼워서 그중 일부만 나서도
눈에 뜨이지만 마니아층 위주인 크레용팝의 삼촌팬들이
너무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방송 뿐만 아니라 직캠에 많이 잡혔죠.
그리고 이제 트와이스와 여자친구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가
다시 아이오아이로 넘어갔습니다.
(전체 팬층을 말하는게 아니라 아재팬층의 계보입니다.)
아이오아이는 아재팬들이 많습니다.
프로듀스101 방영당시에는 커뮤니티사이트에서 프밍아웃하는 분들이
봇물을 이루었죠.
그냥 트와이스 얘기를 자주 하시는 분이 보이길래 적어봤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아재팬이라는게 이상한 시대도 아니고 말이죠.
근데 공연장을 가보면 좀 어색하긴 합니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 하는 걸그룹들은 가 보면 남자 밸로 없고
다 여자애들이라 아재팬이 낄 자리가 없는...ㅎㅎ
그래서 아재팬들이 몰리는 걸그룹에는
또 계속해서 몰리는 현상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얼마전 데뷔한 최유정 갤을 가보니
조공이라는 것을 하던데
데뷔기념으로 간소하게 했다는 목록들이
입 떡 벌어지는 액수더군요.
그거 학생들 보다 아재들이 냈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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