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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
16.07.16 20:09
조회
1,319

여러분이 거의 먼치킨 적으로 쎈데, 훨씬 약한 악인이 친인을 납치한 후, 뻔뻔하게 앞에서 비웃으면서 악행을 돕도록 협박합니다.

물론, 자신에게 조금의 해라도 생기면, 친인이 죽는다고 합니다.

자 여러분이라면, 이 때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저라면, 바로 팔다리부터 부러뜨린 후 생각해 볼텐데요.

뭐, 아직 협상의 카드중 가장 중요한 생명이 남아있으니, 친인의 생명도 보장 받을거라 믿으면서요....

아마, 그런 위험한 상황에 조금의 모험도 할수 있겠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친인의 생명을 납치범의 손에 잠시라도 더 오래 맡겨 놓는게 더 큰 위험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악인에게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할겁니다.

자, 내 앞에 내 친인을 데려올 방법을 네가 생각해내...

뭐, 그러면, 알아서 데려오겠죠...

사람에 따라 그럴리가 없을수도 있다구요?


아시다시피, 진정으로 고문을 이길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물며, 악인이잖아요.


Comment ' 17

  • 작성자
    Lv.73 풍지박살
    작성일
    16.07.16 20:11
    No. 1

    이미 잡혀간 이후부터 죽었다고 생각할것 같네요
    생존률이 그다지 높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7.16 20:17
    No. 2

    계속 괴롭혀도^^ 헛소리를 한다면,
    아마 이미 늦어서 데려오는게 불가능한 경우라고 전 생각할 겁니다.
    이미 죽여놓고, 협박했다는 뜻이겠죠.
    그래도, 포기할수는 없으니, 고문의 방향을 잘 정해야겠죠.

    고문은 사실과 상관없이 고문자가 원하는 대답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용 없다고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죠.
    진실을 얻을수 있는 질문을 하면되니까요.
    퀴즈 놀이 정도는 다 어느정도 할줄 아시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최적.
    작성일
    16.07.16 20:15
    No. 3

    직접 친인척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7.16 20:18
    No. 4

    악인의 머리에 총을 겨누면 되죠.
    악인이 자기의 생명과 남의 생명중 어느걸 더 소중히 여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마브로스
    작성일
    16.07.16 20:17
    No. 5

    보스가 잡아가고, 그 똘마니가 행동대장이면요? 보스 입장에선 똘마니가 죽든 말든 별로 상관 없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7.16 20:19
    No. 6

    예 이게 협박의 기본이죠.
    원래 두목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소설에선 원흉이 바로 비웃으러 나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묘한인연
    작성일
    16.07.16 20:20
    No. 7

    대신 그 친인은 죽겠죠.악인이 달리 악인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7.16 20:21
    No. 8

    아니죠, 악인이 안 죽으면 친인도 안 죽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16 20:23
    No. 9

    상황따라 다르겠죠. 만약 악인이 이렇게 말한다면 그럴 수 있을까요?

    "내가 5분이상 늦거나, 어디 부러져 있거나 한다면, 당신의 친인은 죽는다. 그 친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나도 몰라. 내가 모르는 곳에 데려다 놓으라고 했으니까. 연락만 가능하지. 게다가 난 죽더라도 조직에서 보상금이 나오도록 되어 있네. 죽어도 아무 상관없지.

    이 약이 보이나? 자살용 독약이라네, 5분안에 결정하지 못한다면, 나는 죽어서 보상금을 타고, 당신의 친인은 죽어도 보상금이 안나오겠지. 자네를 이용하려던 조직의 계획은 실패하고, 인질을 구출하려던 자네의 계획도 실패하겠지. 차이는 그 뿐이야. 어떻게 할텐가?"

    비단 대사만이 아니더라도, 이런 상황이라면 저는 친인의 행방을 알거나, 아는 자를 잡기 전까진 꼭두각시 될 듯합니다.

    전제조건은 '악인에게 해를 끼치더라도 친인은 안전하다.' 니까요.

    반대로 조건이 '악인에게 해를 끼치면 친인은 죽는다.' 이겠지만,

    저는 그 중간에 조건을 회색논리를 제시하여 '악인은 친인의 행방자체에 관여하지 않으며, 죽음을 각오한 자였다.' 라는 것을 제시하겠습니다.

    글작성자님의 제시조건을 생각해보면, 친인이 납치되었고, 몰래 악인을 붙잡았으며, 악인의 조직은 모르거나, 혹은 조직자체가 없는 경우에 가장 합당하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7.16 20:24
    No. 10

    뭐, 상황을 어쩔수 없게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소설 읽어 보셨어요?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16 20:29
    No. 11

    소설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한편을 본 기억이 있으며, 영화도 한편인가 보았습니다.

    소설도 영화도, 먼치킨을 완전히 옭아메었죠. 먼치킨인데 갑갑해서 유쾌하게 본 적은 없습니다. 소설도 영화도, 악인이 진짜 짜증났었습니다. 막 패주고 싶더라고요. 나중에는 친인이 죽은 걸 알고 작살을 내는 경우와 우여곡절 끝에 구출한 경우도 있었는데, 둘다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피폐의 향기만 가득한 것이, 두번다시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았어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7.16 20:31
    No. 12

    뭐, 위에 글도, 사실상 원흉도 아니고, 5분안에 못 나가면, 친인이 죽는다는 것도, 그냥 말일 뿐이잖아요.
    언제든 협상거리는 있고, 힘이 내게 있으니, 협상의 주역은 언제나 나일수 있습니다.
    원하기만 하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16 20:59
    No. 13

    5분안에 못나가서 진짜로 죽었다면, 먼치킨은 ' 아 죽었나보다.'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회의적이네요.

    5분안에 못나가서 내가 죽는다면 모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 결과니까요. 하지만 남의목숨이라면 습격을 해도 안전할 것을 가늠하고 습격을 하지, 모험을 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꼭두각시 먼치킨은 발암같아서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럴 수 밖에 없는 먼치킨의 입장은 100% 공감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무한사자
    작성일
    16.07.18 12:37
    No. 14

    그런비슷한 소설 꽤나 많은데요 주인공뿐아니라 주변인물이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 배신하는경우도 많고 그런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반전시키냐가 또 소설의 재미 부분이기도 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7.16 20:25
    No. 15

    댓글들 감사합니다.
    얘기 나누듯이 글을 올리니, 의견이 달라도, 재밌고, 감사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7.16 20:27
    No. 16

    실제로, 현실에서든 소설에서든, 상황에 밀려, 어쩔수 없이 바라지 않는 행동을 할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단지, 읽다보면, 이건 너무 일반적인 경우일뿐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어렵고, 어리석은 길만 가는 것 같아서, 한번 글을 올렸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파란겨울
    작성일
    16.07.16 22:11
    No. 17

    페르딕스님 악인보다 먼저 주인공이 악인을 죽일 수 있다. 확신을 가지고 일단 이야기하자고 하시면 이건 그냥 정답 정해놓고 이야기해보자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확신이 있으면 페르딕스님 말처럼 하면 됩니다. 그런 확신이 100% 없기 때문에 페르딕스님이 시러하는 상황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가끔씩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끌러 다니는 거 보면 저도 정말 답답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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