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를 오래 합니다.
아침에 운동하고 씻을 때 면도를 하면...면도가 거의 10분정도 걸릴 정도로 오래 합니다. 이발사들이 쓰는 면도기로 하는데 이건 정말 마이너해서 사람들이 전부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목욕탕에서 혼자 두 손을 써가며 면도하고 있으면 할아버지들이 신기하게 쳐다보죠.
처음에는 날에 엄청나게 베였습니다. 정말 아프고 힘들었는데 적응되고 나니 단 한 번도 살을 베지 않게 되더군요.
이 면도가 끝나고 스킨 로션 바른 후 향수를 쫙 뿌려서 턱 밑에 살짝 발라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면도칼과 면도크림을 주문해서 생각난김에 씁니다.
면도를 제대로 하면 정말 좋더라고요. ㅋㅋ
여러나라 면도 서비스도 받아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아에서 3만원 주고 받았던 면도 서비스도 괜찮았고 동남아 어디선가 2천원 정도 주고 중딩정도 된 아이한테 받았던 면도도 괜찮더군요.
아 역시 면도는 남자의 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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