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집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39시간? 그 정도만에 집입니다.
허나 너무나 오래되었다는 느낌.......
초중고 수학여행이나 극기훈련 2박3일보다 더 길다는 느낌이며,
군대 있을 때 100일 휴가를 나왔을 때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느낌......
딱히 회사가 싫어서 그런 기분이 드는 건 아닙니다.
어제 야근 제의가 왔을 때, 야근하면 저녁밥 공짜라는 소리에 그냥 OK 질렀을 정도로 편한 환경과 조건입니다.
어제... 큰집에서 자고 나왔는데.
역시 회사에서 집이 가까우면 짱이네요.
평소보다 한시간 늦게 일어나서 평소보다 한시간 늦게 출발했는데도 평소보다 30분은 일찍 도착한 듯.......
아버지 은퇴하시면 어머니랑 시골 가시고 저는 회사 근처에 알아서 방 잡고 살라고 하시던데... 그날이 기다려지는 정도입니다 ㅡ,ㅡ
아래글 슬쩍 보니 회사가 점점 싫어지는 분도 계신데... 저는 점점 좋아지는군요.
뭔가 확실하게 배우면서 실력 늘어나고 있다는 느낌도 살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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