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의 프로야구 선수협의 ‘비활동기간 훈련금지’에 대한 두서없는
비난때문에 , 일반분들중에 무조건 비난하는 분들이 많이들 계십니다.
그런 비난전에 왜 그들이 비활동기간에 훈련금지를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12월1일부터 1월15일까지 45일간은 선수협과 구단간의 합의로
비활동기간이라는 명목아래 구간이 주관하는 단체훈련에 대한 금지 기간입니다.
개인적으로 훈련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스스로 운동을 할수 있는거죠.
다만, 이 기간은 연봉협상에서 제외되는 비급여기간입니다.
즉, 월급이 나오지 않는 무급기간인데 강제로 일을 시키는면 , 다른 직업같으면
파업하면서 난리를 칠일이죠..
프로라는 특수성때문에 12월에 코치나 감독아래 훈련하는것이 운동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합리적인 결정이긴하지만, 그전에 프로야구 선수들도
인간이고 가족이 있고 , 휴식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직장인이 휴가가 없고, 학생이 방학이 없다면..그 기간에 공부나 일을 한다고
눈에 보이는 성과는 올라가겟지만, 과연 그게 행복할까요?
하물며 그보다 더 험하게 몸을 굴려온 그들에게 45일은 몸도 추스리고
그동안 무심했던 가족과 함께할수 있는 귀중한 시간일것 입니다.
그들도 우리사회의 구성원인만큼 행복을 추구할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일부 2군선수나 재활선수, 3년이하 신입선수에 대한 훈련에 관해서는
별도의 협의에 의해 융통성을 발휘해서 그들의 사정에 맞게 조절할면
될것같습니다.
선수협은 서재응이나 일부 선수대표들의 개인의견이 아닌 선수전체가
한 목소리로 그들의 기본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조금만 더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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