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른 사이트를 이용해보기도 했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 전 문피아에서 글 쓰는 것에 대한 장점은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 쓰면 욕 먹어! 헬 게이트가 열렸다고!!!’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진짜입니다.
사실 여기서 글 쓰고 나서 정말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거든요.
일단 독자분들. 이분들은 정말 힘을 주시는 분들입니다.
난 글에 대해서 재능이 없나보다 생각했을 때, 달리는 댓글들. 그리고 응원들. 때로는 신랄한 비판을 해주셔서 저의 글솜씨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셨습니다.
초반에는 글이 투박해서 멋있다. 요즘은 심지어 필력이 있다는 소리도 가끔 듣습니다.
이런 독자분들이니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요.
가끔 쪽지로 응원을 주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카톡친구나 전화친구도 되었답니다.
독자와 이런 교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저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다음으로 다른 작가님들. 전 아직도 한참 모자란데, 이분들의 말을 들으면 정말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러러보았던 분들을 가끔 채팅방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제가 앞으로 어떻게 글을 써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써야 하는지 잘 알 수가 있답니다.
다음으로 한담과 정담 친구분들도 계십니다.
가끔 논리적이시기도 하지만, 감정적이시기도 한 분들.
이분들과 댓글 놀이를 하면 정말 재미있답니다.
어쨌든 여기서 사귄 친구분들을 전 글친구분들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런데 이 글친구분들이 요즘 속상하신 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문피아에 대해 애증이라고 표현해야겠죠^^
저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하지만 원래 친했던 분들이 서로 다투시는 모습도 가끔 보는데, 머리를 식히시고, 잠시 시간을 가지신다면 금세 관계가 회복이 될 것이에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습니다.
언젠가 지금을 돌아보면 사실 잘 해결될 일일 수도 있는데...라는 아쉬움을 가지기도 하거든요.
횡설수설했네요. 요즘 한담과 정담을 보면 매우 온도가 높아서 식혀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