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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장르문학의 도덕성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
14.11.15 12:50
조회
1,723

 잊을만하면 자꾸 장르문학의 소재가 너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냐라는 글이 올라오는군요.

 취향에 안맞거나 불편한건 이해합니다만 그걸 자꾸 왜 다른 독자들에게 강요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소재의 제약을 주려고 합니다. 청소년보호를 위해서라는 간판을 걸고요.

 표절이 됬든 자살이 됬든 그건 그말대 글내용상의 이야기입니다. 보기 불편하면 그냥 그걸로 끝이에요. 거창하게 사회에 영향을 줄듯 우려가 됩니다라고 하지 맙시다.

 그런식으로 걱정이면 장르문학에 안걸리는 소재가 있나요? 하다못해 오글거리는 로맨스 장르조차 반사회적인 내용이 담기기도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환상문학은 환상문학입니다. 개연성이나 리얼리티가 가미됬다고 해서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정 소재들이 맘에 안들고 막고 싶으시면 여가부처럼 아청법에다가 금서지정을 건의하세요.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1.15 12:53
    No. 1

    애시키들이 주둥아리 닥치고 공부나 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딴짓을 하니 모든 방도를 막아버리고 싶을 뿐입니다.
    자기도 직장에서 일하는 거 빼고 아무것도 못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7ㅏ
    작성일
    14.11.15 13:57
    No. 2

    사실, 글보다 더 자극적인 요소들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죠.
    얃옹은 이제 애교수준이고, 예전에 유행했던 스너프 필름이라던지, 탈옥수 신창X를 영웅화 한 만화라던지...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온갖 부정적인 것들이 여과없이 떠돌아다니죠.
    소설도 물론 그런 매체중에 하나이므로 자각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먹고사는 일이 달린 경우... 어쩔 수 없이 비윤리적 작품을 쓰는 경우...
    뭐라고 손가락질 하기도 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별작
    작성일
    14.11.15 14:05
    No. 3

    그냥 교과서 이외에 다른 책을 보는 게 맘에 안드는 거죠.
    공부만 해야지 어디 눈을 딴데 돌려? 이런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1.15 12:58
    No. 4

    악영향이 아예 제로라고 보기는 힘들어도 굳이 여기서제한을 걸 필요가 있는가싶기도 하고.. 사실 청소년에게 가장 유해한 매체는 뉴스가 아닐까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독불이한중
    작성일
    14.11.15 13:04
    No. 5

    또 비슷한말...
    자살이라는 소재때문에 자살률이 높아지는것이 아닌...
    자살이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이기에, 그런소재가 소설에 투영되눈거겠지요.
    본글에 일정부분 공감하는 부분은...닭이먼저냐 달걀이먼저냐 따지기이전에, 소설은 소설 그 자체로 봐야한다는 점입니다.
    게임을 단지 오락일뿐이라고 보는것 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11.15 14:51
    No. 6

    나중에 작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4.11.15 14:54
    No. 7

    강간했는데, 좋아하는 여자라거나, 자살했더니 이계 가서 영웅이 되고, 돈 벌려고 사람을 막 죽이는 글이 참 많은데, 그런 작품을 굳이 애들한테 돈 줘 가며 읽으라고 하는 부모는 없을 듯 한데요.
    개인적으로 애들한테 권하고 싶은 작품은 솔직히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4.11.15 15:03
    No. 8

    애를 키웁니다.

    아이가 요즘 일본에니메이션에 푹 빠져 있습니다만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제가 그 내용을 미리 확인해봅니다. 그러다보면 예를 들어 똑같은 "자살"소재더라도 아이가 봐도 괜찮겠다 싶은게 있습니다. 만화책이나 소설책도 마찬가지에요. 책을 구입할때 전 소장용이므로 나중에 아이가 읽어도 괜찮을 책만 구입하는 편이죠. 책장을 통째로 감춰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읽어봤을때 적합하지 않다 싶으면 아무리 재미 있는 책이더라도 중고로 팔아버립니다. 그때 보면 어떤것은 같은 소재를 썼는데 절대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책이 있고 괜찮겠네, 싶은 책이 있습니다.

    그 기준을 명확히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단히 주관적일수도 있으니까요.

    중요한건 필력같아요. 같은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죠.

    소재에 제한을 두는것은 사실 저도 반대합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도덕성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이 분명 알게모르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도덕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그 마지막 도덕성을 지키는 방법이 필력과 개연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4.11.15 15:47
    No. 9

    폭력과 살인,자살이 합리화되는 대부분의 장르소설은 청소년교육에 안 좋은게 당연합니다. 그걸 굳이 애들에게 왜 권장하나요ㅋ 필력이전의 문제입니다. 아이들을 겨냥하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그중에 간혹 순수한 작품이 있지. 대부분의 글은 그런목적의 글이 아닙니다. 잘생각들 해주시기 바랍니다. 작가님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장르소설을 쓰는지...

    ps) 교육이야기가 안나오려면 어서 빨리 장르쪽도 등급제가 활성화 되어야한다고봅니다.아 출판쪽은 이미 되었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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