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소모품이다?

네, 검은 소모품입니다.

거 갈려나가는 크로스가드를 보세요.

사실 검도 다른 모든 무기와 마찬가지고 도구의 일종이다보니 쓰다보면 정비도 자주해줘야하고, 세심한 관리를 안해주면 금방 녹도 슬고, 이래저래 고칠게 많아집니다.

위는 크로스가드는 한 한달 빡시게 프리플레이하니 저렇게 되네요.

뭐 그래도 그만틈 제가 크로스가드를 제대로 쓰는거 같이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귀찮습니다만.

[엔띠]

애초에 이 세상에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몇 개나 되련지요......

[시우(始友)]

저 상태에선 더이상 검이 아니라 그냥 쇠덩어리일 뿐 ㅋㅋ

[터베]

???
크로스가드가 좀 손상된거 뿐입니다만,,저건 갈아내면 깔끔해져요.
블런트라, 검신은 손상 거의 없고요.

[竹槍]

ㅜㅜ 크로스가드좀갈렸다고 치욕당하시는 검니뮤ㅠ

[크크크크]

?? 저 부분으로 칼을 막는 건가요? 그래서 저렇게 깨져있는거임?

[터베]

크로스가드는 상대방 공격도 막고, 여차하면 찍어버리라고 있는 부분이죠.

[검은하늘새]

음. 소모품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관리의 영향을 굉장히 받는 물품이라는 건 틀림없죠.

[터베]

날은 꽤 오래가더군요. 관리 잘된건 거의 200~300년된 검신들도 생존해 있으니까요.

[엔띠]

200-300년간 계속 쓴게 아니라 처음 몇년~몇십년만 쓰고 계속 박물관에 넣어놨을 테니까요.....
철은 녹 스는거만 막아주면 거의 영원합니다.

[터베]

박물관 물건이면 옥션에 안나오겠죠.
개인 소장품들이나 옥션에 나오는것들중에서도 꽤 오래된것들 많습니다.
애초에 박물관이 생기기 수백년 전의 칼들은 개인 수집품으로밖에 안남았겠죠.

사실 건조하기만 하면 구석에 쳐박혀 있기만해도 보존이 꽤 잘되죠.
갑옷이나 서적 유물중에서는 오래된 저택의 구석탱이에서 발견되는 것들이 꽤

+
당대에 쓰던 힐트에 전세대의 검신을 박아서 쓰던 유물도 꽤 있는거 보면 대를 이어서 실전에서 쓰던 칼도 꽤 있을법 합니다. 갑옷은 대를 이어서 쓰던 사례가 꽤 많은거 같고.

[카힌]

철이 귀한 시대에선 아마 쇠로 된 병기 관리도 막대한 예산이 들었을것 같네요

[터베]

예산이라기에는 미묘한게, 개인장비일 경우가 절대 다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