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휴대폰 시장의 최강자였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무너져 내렸고 지금 어떻게 됐는지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네 그렇죠. 휴대폰 사업부문이 매각되었습니다.
트랜드를 읽는 눈이 조금만 늦어도 이렇게 됩니다.
소니가 어정쩡 합니다. 차라리 삼성처럼 사업부문 간의 시너지가 크고, 각자의 역할 분담이 확실하며 탄탄한 사업구조를 가졌다면 차라리 나은데, 그정도는 아닌데다가 또 그렇게 허술하지만도 않습니다. 그러니 스마트폰에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도 놔주질 못하고 어정쩡하게 버티다가 손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분야에서만 무려 2조가 넘는 손실을 봤죠. 소니가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도 엄청난 적자이며, 나아질 기미도잘 보이지 않습니다.
노키아 역시 휴대폰 외에도 사업부문이 여럿 있었지만 그 치우침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약간 허술한 구조였죠. 그러다 한방에 망했습니다. 매각후 네트워크 쪽 기술을 살려 지금 회생하고 있으며 전망도 좋습니다.
왕권과 신권에 대해 말씀들 나누시는걸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꽤나 시스템이 복잡하고 잘 짜여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볼 때엔 그러해도, 밖에서 볼 때는 우물안 개구리로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현명한 군주와 현명한 신하가 시스템하에서 나라를 잘 다스린다는 의미안에는 내정 뿐 아니라 군사적 의미 외교적 의미도 모두 포함되어야 하는데, 조선이라는 나라는 이런 큰 틀에서 문제가 있었고, 결국은 좋은 평가를 받기엔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찌 보면 허술해도 방향성이 맞는게 더 나을 때가 있습니다. 너무 탄탄한 구조여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도려내지 못하고 질질 끌어가는 것도 문제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군사적인 부분만 보아도 조선시대 정도만 되어도 오랜기간 축적해온 여러 분야의 기술들이 있는데, 그럴수록 혁신에의 의지가 없으면 더 나아가지 못하고 기존의 틀안에 갇힐 수 있습니다. 차라리 상당히 부족하거나 없으면 외부의 것이라도 적극 받아 들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왕권이 강하든 신권이 강하든 현명한 치세를 하는데 부족함이 많았다는 결론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입니다. 특히 조신 후대에는 정말 말로 표현못할만큼 처참했고, 그건 사실 왕조라기 보다는 도적떼보다 더 나쁜 상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나쁜 놈들 말이죠.
거의 유일하게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만이 존경받을 일을 하셨죠. 그외에 일부에서 그나마 나았다고 말해지는 군주...어떤 한단면에선 그럴 수 있지만 크게 보면 성군은 없었다고 봅니다.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 진정성이 담겨 있어야 하는건 기본이고, 시야가 넓고 바른 방향을 볼줄 아는 지배계층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가 역사에서 배우는 많은 유학자들...그중 극히 일부만이 백성을 위한 마음이었을 거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이름난 유학자들의 다수는 위인이라 불릴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저 주관적인 조금 황당해 보일 수 있는 주장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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