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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분노가 몸을 조여온다.

작성자
Lv.53 글빨.
작성
14.04.09 15:39
조회
2,575

매일 같이 듣는 말이 자기 할거만 하면 불만을 가질 일이 없다고 하며 또한 그렇게 사회에 순응해 나가고 꼰대가 되어가고 열심히 살고 왜그러는지도 모르는 채 또 눈물을 흘리면서

 

그냥 아 그렇구나 라고 세상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고 진실을 속이고

그냥 일반적인 관습으로 터부라 칭해지는 모든 것들은 도덕인지 인습인지 구분하기도 전에 매듭지어지고

 

왜 화가 나는지에 대해 생각하여 의견을 피력했을 경우 자신과 생각이 같으면 동조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면 미친 놈 취급하니까

 

애초에 절대적 상대주의가 뭐가 나쁜건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행할 수 있는 모든 자유를 행하라는 생각이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인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어디서부터가 관심종자인지 비판인지 비난인지 푸념인지

 

음... 네 뭐 그렇네요. 중2병=사춘기는 영영 낫지 않는 병이라던데, 개인적으론 삶에 대해 고찰하는 태도를 비웃는 이러한 단어를 사용하며 고2병 대2병같은 사람들이 더 껄끄럽습니다.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4.09 15:40
    No. 1

    저도 아직 중2병이 다 낫지 않았어요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4.04.09 16:14
    No. 2

    롤을 그만둬야하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4.09 16:47
    No. 3

    사회성에 굳어져 제 몸을 옭아맨 마냥 능동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면, 역정을 내고 거부를 하덥니다.
    (고찰, 숙고라는 행위도 전 변화라고 봅니다)

    그건 비단 직장인 뿐만 아니라 대학생도 그렇구요.

    흘러가는 대로 지나가는 것과 순응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임에도,
    변화라는 것은 우리나라 내에선 아직까지 사회성을 흩뜨르는 행동으로 고집되어 있더라구요.
    사회가 지향하는 것과 다른 방향, 다른 성질을 띠는 사람은
    항상 남의 질타를 받거나, 되려 '사회성이 결여된 불쌍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게 허다합니다.

    참, 우습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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