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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
14.02.28 10:24
조회
4,793

소설을 보다보면 같은 나라에 소속되어 있는 영지끼리 치고 받고 싸우지 않습니까?

근데 이게 국가적인 입장에서 보면 다 제살을 깍아먹는 행위입니다.

 

실제 중세는 국경선도 제대로 안 갖추어져 있고,

소속되어 있는 국가도 이리 같다 저리같다 하는 혼돈의 시대였다지만

 

소설 속에서 나오는 먀법 중세는

확고한 국가관과 경계선 그리고 보다 강력한 왕권이 존재하는데 그렇게 쉽게 영지전을 벌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판타지에서 벌어져는 영지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2.28 10:37
    No. 1

    적당한 설정이 존재한다면 괜찮아 보여요.
    가령 예를들어 왕권이 약하다면. 영주들간의 영지전으로 지방영주들의 힘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보고...... 물론 제 생각입니다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저거광팬
    작성일
    14.02.28 10:41
    No. 2

    강력한 왕권이 있다고해도 힘의 우위가 재능있는 인재(검사,마법사)숫자로 쉽게 뒤집히는 판이라서 약화 시키면 시킬수록 좋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14.02.28 10:42
    No. 3

    판타지 세계에서 확고한 국가관 경계선 왕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부분의 글에서 설정 오류지요.
    상식적으로 중세시대 중앙집권제가 무너지고 봉건제로 전환된 것은 당시 바이킹이나 게르만족의 이동을 국가가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판타지 세계는 대부분 이민족보다 더 무서운 몬스터가 존재하지요.
    몬스터의 존재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영지에더 다른 영지로 이동 중에도 용병을 고용해야할만큼 위험한 곳이고요.
    그런 곳에서 어떻게 강력한 왕권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설사 강력한 왕권이 존재하더라도 그렇게 강력한 왕권이 존재하는 곳에는 이번에는 사실상 자치권을 주는 봉건제가 불가능합니다.
    강력한 왕권을 가진 국왕이 뭐하러 영주들에게 자치권을 부여하겠습니까?
    실제 중세시대 한국 판타지 설정보다 훨씬 왕권이 미약한 국왕들도 중요 범죄는 재판관을 파견해서 직접 관리했는데요?
    현재 한국 판타지 설정에 나오는 대부분의 국가설정은 동양의 전제적 왕권과 서양의 봉건제를 그냥 합친 것에 불과합니다.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는 국가 체제라는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2.28 10:49
    No. 4

    왕의 통제가 귀족들에게 강제되기 위해서는 귀족들 전체와 싸워 이길수 있는 군사력이 보장이 된다던가 압박을 가할수 있는 정치력, 왕에의한 지배를 정당화시키는 이데올로기가 보조가 되야할텐데, 어디서 귀족들이 치고 박는다고 일일히 가서 둘다 진압하고 작위를 박탈할 정도의 능력은 판타지 세계에서도 보통 없는가봅니다.. 강한 귀족 한둘이 개인 플레이하더라도 왕의 상비군이 압도적이지 않은 이상, 다른 귀족들이 자기 군사 손해보면서 멀리 원정까지나가서 제제를 가하고 싶어하진 않을테구요. 나 때도 왕이 저렇게 나오면 어쩌나 슬쩍 견제도 하겠죠.
    동양식의 절대적인 왕에 대한 충성이라는 가치숭상이 없다면, 완벽한 봉건제 사회가 아니더라도 힘에의한 질서가 통할거같습니다. 그러니까 영지전이 가능하.....다기 보다는 그냥 깊이 고려하지않고 대충한 설정의 문제가 크겠지요. ㅇㅂㅇ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2.28 10:55
    No. 5

    정권은 중앙집권화되어 탈 중세화한 근대왕정...
    지방은 여전히 그대로?

    ... 괴리긴 하지요.
    만약 시대가 중세라면 영지끼리 싸우는건 왕이 간섭하기 힘듭니다. 다만 '너네 치고 받다보면 열받으면 그냥 내가 먹는다?'라는 시위를 하면 깨갱하겠지만... 중세는 그냥 가장 땅 넓고 군사력 좋은놈이 왕이니까... 외부 위험만 없다면 '그래 니들끼리 싸워라 그러다가 약해지면 내가 줏어먹고 말련다.'이런 식으로 싸움을 방관하던가 아니면 국왕 자체도 다른 영주에게 위협당하니 여유가 없던가 하겠지요.
    하지만 그게 근세정도라면...
    한 16세기에는 왕권이 강화되고 중앙집권에 군권도 국왕이 더 강하고 싹 잡는데 거기다가 외부의 위협도 더 커졌고...
    유럽을 강타한 큰 위협중 하나가 몽골하고 이슬람 그후 종교관련해서 이것저것 치고받은거... 등등이 있으니 당시에는 국왕을 중심으로 똘똘 뭉칠 수 밖에 없었을텐데...

    여하튼 여기에 마법을 대입해봅시다.
    ...
    여하튼 따지다보면 마법이라는 비논리적인 법칙에 의해 이 비논리적인 상황이 들어맞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권력의 입장에서
    '국가적인 입장'이란건 없습니다.
    자신의 가문이나 영지의 이득만 있을 뿐...

    국가적인 입장이라는 것도 산업화시대를 거쳐서 근현대에 들어서면서 국수주의니 뭐니 독제자들이 사람들 세뇌시켜서 국가로 묶고 소속감을 주게하기 위해 만든 이데올로기에서 파생된거니...

    무정부 주의자는 아니지만.. 여하튼 중세에서 벗어나 근세로 넘어선 세계에서도 사실 그렇게 까지 국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건 아니죠 그냥 국왕이 더 부자고 군사력도 강하고 줏어먹을게 많으니까 세금도 주고 잘보이는거지... 여하튼...

    영지전에 대해서
    밑에 사람들은 슬프고 윗사람들은 기쁜 오락. 이라고 생각..하는 단순한건 아니고 너무 복잡해서 정리가 안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1:23
    No. 6

    http://mirror.enha.kr/wiki/%EB%B4%89%EA%B1%B4%EC%A0%9C%EB%8F%84
    봉건제도가 이런 건데,요즘 판타지 소설 중에서 이걸 제대로 반영해서 쓴 작가는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신경쓰는 사람도 거의 없구요.영지전도 마찬가지라서 그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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