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현대에서 초인이 힘을 숨기고 살고 있습니다.

힘은 있지만, 오히려 일반적인 성격상은 일반인에 가깝다고 합시다.

소설에서 늘 그렇듯 악당들이 나오는데 수많은 사람을 살해한 무리입니다.

초인은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 그들이 남을 해쳐도 외면합니다.

여기까지가 다른 의견이 필요없는 설정입니다.

그 악당이 초인들 주변인과 가족을 해치려고 합니다.

먗번의 시도를 막아내었지만, 그들은 계속 시도합니다.

경찰의 힘을 빌리면 여태의 행위 때문에 초인의 힘을 노출시킬 위험이 큽니다.

자, 이제 다시 악당이 암살을 시도합니다.

악당이 완벽한 기회를 노린 탓에 내가 그들을 완전히 제거해도 내가 노출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살려두면 위험도 위험이지만 구하는 과정에서 내 정체가 일부 노출됩니다.

여기서, 그 악당들을 죽이지 않기 위해 자신과 가족의 위험을 노출시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영비람]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면 몰라도 그럴수가 있으려나 싶네요.

[적안왕]

미치지 않은 이상 살려두진 않겠죠.

[쉐룬]

정신 조작의 힘이 있다면 정신 조작으로 갱생시켜버리고 싶은 놈이네요.
그런 능력이 없다면, 평생 찝찝하더라도 죽이게 될 가능성이 높을지도....

특히,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나 공권력이 있는 지인이 없는 이상 말이죠.

[쉐룬]

단, 죽이진 않더라도 사지를 제거하고 각종 신체 장애를 입혀서 '죽진 않더라도 산송장' 상태로 만드는 선택지도 존재하긴 할 겁니다.

[페르딕스]

예 저도 윗분들처럼 생각하고 제가 폭력적이지 않는 일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드라마나 외국의 드라마, 그리고, 소설에서 주인공이 영웅이라기보다 일반인으로 설정하는 경우, 당연한 듯이 주인공이 딜레마에 빠져 이도 저도 못하더군요.
물론 저도 고민이야 하겠지만, 결국은 좋게 말해서 위험을 제거하는걸 택할 것 같습니다. 소설이 아니라 현실이라두요.
드라마나 소설에서 아무것도 선택못하는게 당연한듯이 묘사되면 그런경우 폭력을 선택하는게 더 당연하다는 제 사고가 극히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이 아닌가 의심스러워져서요.
자신이 잘못된걸 스스로 알기는 조금 힘들기에 한번 글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뒹굴보노]

그런데 실제로 초능력 들고 그자리에 서있지 않는다면 결국에 사람의 선택은 모를것같습니다..
무슨 귀환물 주인공처럼 이세계에서 많이 죽이면서 멘탈관리 한 사람이면 몰라도, 실제로 누구를 죽이려고했을때 살인의 무거움을 두려워해서 몸이 굳을수도 있을테고, 사회적으로 정말로 안전한 선택일까 확신할수 없을테니 망설이고 있을지도 모르고, 한번 죽이기시작하면 나 완전 살인마되는거 아닌가하고 걱정할수도 있겠죠. 이건 해보지 않은 사람이 상상만으로 정하기는 좀 어려울거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반인초인이 살인 싫어하는거면 네이버웹툰 이영싫 주인공이네요..

[꿈뱅이]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스트레스가 쌓일 텐데
힘을 휘두르고 싶어하지 않을 까요

[체셔냐옹]

일반인인만큼 자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얼마든지 잔인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